핵심어가 노무현, 민주당, 전라도,변희재 등등 이더군요
거기에 빨갱이, 종북, 홍어, 특정정치인등이 연관어 더군요.
머 정치성향은 이미 알고 있어서 특별한 것은 없지만...
제가 보면서 느낀 점은
나름 일베에서 자신있다고 취재에 응한 사람들 중에서 익명성, 표현의 자유를 권리 삼아
남의 입장 ,감정을 배려하지 않는다 에서 재미로 그런것이다로 결론을 내리는 그들을 보면서
오싹하더군요.
이건 머 소이오패스도 아니고 천연덕스럽게 그렇게 간단히 말할 수 있는지 놀라웠습니다.
무대 위의 배우처럼 남들의 관심을 받고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은 이해는 되는데
상식에 어긋나는 인증 방식,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인증문화, 좀 더 병맛으로 좀 더 자극적인 소재로
관종 표현하는 방법을 보면서 이 세상 그렇게나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지
안타까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생이 내에서 일충이들을 상대하면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서 나온 일부심이란 단어가 신기롭더군요,
물론 같은 성향을 가지는 집단내에서 결집력이 생기는 것은 일베 뿐만 아니라 웃대 오유 같은
타사이트 좀 마찬가지 겠지만 일단 자기 사이트에 대한 보호 본능이 상당하더군요 ;
좌파 좌좀으로 표현되는 적대세력이 없는 사실도 만들어 내면서 자신들을 디스한다는 망상 속에서
건강한 보수가 아닌 상대적박탈감에 따른 정치 사회의 안티세력으로 성장하는거 같아 문제가 있네요.
단지 외노자, 여성, 지금의 기성새대가 된 민주세력이 이세상의 온갖 폐습과 불합리한 사회를 만든 것처럼
적대시하면서 엄한 곳에 화풀이 하고 있는 꼴이네요.
또한 운영자의 답변 또한 허술하기 짝이 없네요.
제가 듣기에는 원래 그런 곳이고 그럴려고 만든 것이다라고 이해되는데 디씨의 쓰레기 자료를 즐기려고 모아두는 곳에서 시작했으니 자정할 필요가 애초에 없겠죠;;
방송에 나간다니 이미지관리 차원에서 선행 인증하는 것부터 나름 이미지개선에 노력하고 다른 모습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싶네요.
전 그들이 일베에서 서로 인생상담도 해주고 어려울 때 십시일반 도와주는 모습은 보기 좋다고 생각하고
한국인의 정은 일베충들도 있구나라고 웃었지만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는 표현으로 과거 군사정권에서
쓰던 표현 논리 그대로 답습하면서 팩트인양 주장하는 대학생 모습에서 넷우익의 역사왜곡이 생각나네요.
결국 그들은 지금 이 사회의 반동으로 화풀이 대상을 찾는 것인데 약자 위주인 외노자, 여성,특정지역, 특정정치인들이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언론이나 세력들이 일베문제를 키웠네요.
그리고 유머코드에 이끌린 나머지 70프로는 이를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그들은 여기서 재미있게 활동하는데 이는 문제가 안되는 것인데 사람들이 안좋게 보면 반감이 생기겠지요.
진자 그렇게 만든 대상은 따로 있는데 같이 해결해야 할 이슈를 해결할 모색 대신 분열만 시키는 꼴인데
그걸 뒤에서 조종하는 자들은 얼마나 웃겟습니까? ㅎㅎㅎ
자신들이 보기에는 다 똑같은 인간들인데 서로 비난하고 탓하고 있으니 좋아하겠네요.
확실한건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그들이 점점 구렁텅이로 몰아갈수록
그들의 표현의 강도가 그 정도가 심화될 것이고
일본 넷우익처럼 인터넷 속의 주장이 아닌행동으로 보이겠지요.
결국 기득권들이 싼 똥을 국민들은 서로 종북이니 일베이니 편을 나누고 싸우는 꼴이 되겠네요
일상에서는 평범한 서민들인데 마음속의 불만을 넷상에서 저렇게 밖에 표현할수 없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보는거 같네요.
실제로 싸울 대상은 용기가 안 나 못싸우고 애먼 대에만 화풀이하는 꼴이 지금의 현대인 같네요.
작성일 : 14-05-0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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