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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4 14:50
비긴어게인 시즌2를 보기위해 시즌1을 꾸역꾸역 다봤네요
 글쓴이 : Kard
조회 : 687  

시즌1 출연 뮤지션중에 싫은 뮤지션도 없고 (오히려 좋아하는)
이소라씨 같은 경우엔 너무 좋아하는 보컬인데

그간의 방송활동에서 보여준 예민한 모습들 때문에 일부러 방송출연분은 안보고
노래만 듣고 있었습니다
왠지 그런 예민한 모습들을 보면 제가 그런사람을 싫어하기 때문에 선입견 생겨버려서
이소라씨의 노래를 싫어하게 될까봐
노홍철도 싫어하는 예능인은 아닌데, 그가 비긴어게인에 있어야 할 이유자체가 떠오르질 않아서
이소라를 보필하러간거든, 예능이니까 유머를 넣기위해서건..
버스킹에서 큰의미없이 분량을 만들어줘야 하는 노홍철의 존재도 이해가 안갔고..

하지만 시즌2의 하림과 김윤아 단 두명을 보기위해 꾸역꾸역 비긴어게인1을 클리어했네요
아무래도 시즌1을 안보고 시즌2를 보는게 어색해서..

결론적으로 시즌1은 크게 감동은 못느낀거 같아요
너무 다른 성향의 세사람이 그나마 서로 노력해서 적절하게 잘 융합되었다는 정도..

이제 김윤아씨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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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serious 18-04-04 14:51
   
원래 예술하는 사람이 예민해요
일반인 보다 감수성이 풍부해서 감정기복도 크고 감정 콘트롤도 안됌.
일반인이면 단점이지만 예술은 그런 감정으로 만드니 장점이되죠

전에 미대생 사귄적있는데 그 친구들도 그렇고 감당안댐.
집단 조울증 같음...
     
Kard 18-04-04 14:58
   
그냥 예민한 사람도 있고 예민하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해도) 스타일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소라씨는 후자에 가까운지라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고, 빨리 뇌에서 지우고 노래만 듣고 싶은 마음이 있죠 저는..
홀로장군 18-04-04 15:00
   
시즌2는 이미 망한거 아닌가?

이미 특A급 가수가 길거리 무료 공연한다는 설정 자체가 기분 나쁨...

이왕 무료로 할거면 우니라나 소도시나 시골  돌면서 하든지

뭘 더 인정 받을려고 외국에서 지X?을 하는지...

암튼 기분나쁜 프로
     
보르테 18-04-04 15:05
   
기분 나쁠것까지 있나요 안보면 그만인걸

뭔가 많이 삐뚤어지신분
     
Kard 18-04-04 15:09
   
이미 망했다기엔 시청률이 너무 좋은데요?
시즌1에서도 방송덕에 세계3대 재즈페스티벌도 참가하고 지역신문에도 알려지고
한국 가수들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출연자들에게는 방송제목 답게 다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신인의 마음으로 공연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말그대로 비긴 어게인 인거죠

그게 왜 지X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ysoserious 18-04-04 15:40
   
우리나라 소도시나 시골이면 이미 인지도가 있는데 무슨의미죠?
아무도 몰라주는 곳에서 아마추어시절 버스킹하던 초심을 돌아보는 프론데...
     
Dominator 18-04-04 20:39
   
국내 탑 아티스트가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서 자신을 되돌아본다..가 컨셉인 방송입니다.
뭘 더 인정 받으려고 지x하는 방송이 아니구요.
똑같은걸 보면서도 이렇게 다룰 수가 있나..ㅉㅉ
jky6826 18-04-04 16:11
   
시즌 1은 안봤고 시즌2 1화만 저번에 봤는데 괜찮더군요. 평범한 음악이라도 한음한음이 내공이 느껴졌음..요즘 아이돌 음악에서는 들을수 없는 느낌..
버벅이010 18-04-04 16:13
   
시즌2 응원합니다
Dominator 18-04-04 21:03
   
방송에도 잠깐 나왔죠. 자기는 노래에 모든걸 거는대신 다른건 모두 포기한 삶을 살고 있다고요.
그런 자신한테 노래를 허술하게 부른다는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걸 의미 한다고요. 그래서 노래 하나도 허투로 부를 수 없다고..
실제로 공연 같이하다 보면 특히 세션맨들과 음향팀은 진짜 죽어나요.
뭐.. 가왕과는 같이해보지 못해서 뭐라 말 못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같이했던 가수중 공연에 대한 완벽주의 만큼은 극한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 뮤지션중 하나입니다. 차원이 달라요. 수도자의 그것에 비견될만 합니다.
많이 같이한건 아니지만, 그냥 말랑말랑하게 넘어간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소라씨의 공연은 최고예요. 공연장의 공기감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 공연을 위해 평소의 삶도 공연에 맞춰 사는 뮤지션이예요.
컨디션은 물론이고 곡이 가지는 감성도 그대로 가지고 가는 타입이죠.
물론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주변사람이 힘든건 맞습니다만, 그래서 마음 맞는 사람과만 소통하고 스스로 두문불출 하는거라 생각 합니다.
노래 하나 때문에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고가는 삶을 일반인에게 이해 시킨다는건 본인에게도.. 주변사람에게도 못할짓이라고 봐요.
그래서 저도 이소라씨가 예능에 나온다고 해서 살짝 긴장 했는데(제 경험상 예능 나온다고 하면 긴장되는 가수가 딱 둘인데, 이소라씨랑 임재범씨라는..ㅎ), 결론적으로 성공한 예능이라 평가 합니다.
그 예민함의 이유를 시청자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무나 그런 삶을 살 수 있는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치열한 삶을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어요.
그게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지라 한편으로는 부럽고 샘도 나고... 다른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워요.
뭐.. 어쨌든 이소라씨의 예민함과 완벽주의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나서야 그런 생각도 드는거겠지만 말이죠.ㅋ
애니비 18-04-04 22:17
   
많이 공감하지만, 이소라 정도 가수의 예민함은 이제 이해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차트싸움하는 것도 자기 쇼로 나올 때도 아닌데
노홍철도 같은데 제작진은 진행자 역할이 필요하다 생각했었나 봅니다
호오 랑 관계없이 열심히는 해서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걸리적거리는 같기도 하고ㅎ

이번엔 라인업도 비교적 다양한것 같고 좋은데,
다만 더 넓은, 호응좋을 세계 엄청 많을텐데 왜 유럽만 그렇게 고집하는지
잉글,아일은 좀 이해돼도 포르투칼인지 잘 몰겠지만요
포르투칼 팝이 흥하거나 흥했거나 기여도가 뭐 있었나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