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북한 선로 노반이 심각하게 삭아 있다는 점입니다.
ㅡ 한국에서 흔히 보는 화물끄는 그 디젤기관차가 북한 들어가기 힘듭니다.
억지로 굴렸다간 선로가 내려앉을 겁니다. 이게 한 130톤쯤 하는 물건이라서.....
철로에 쇄석자갈은 커녕 우리나라 1950년대 말에 보던 그 썩은 노반 그대로 쓰더군요.
거기에다 보수도 꼭 필요한 곳 외에는 하지도 않고 있고.
(개성역까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생돈 들여서 한국철도에 쓰는 쇄석자갈에 25000V 전차선까지 싹 깔아줌)
굳이 연결을 시키려면 북한의 전기견인기에 남측 객차/화차를 연결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는 2005년에 새마을 객차를 북한 기관차에 물려서 신의주까지 2회 시험운행 해봤었습니다.
사실 지금 해랑호라고 시퍼렇게 칠하고 돌아다니는 그 관광열차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 특수를 노리고 베이징까지 밀어넣으려고 만든 물건이었죠.
지금은 일본 노인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 잘 해먹고 있지만. (1박2일 풀코스 거의 100만원쯤 합니다)
여튼 남북철도 이으려면 저 북한의 썩은 노반 다 걷어내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고속화물철도가 달릴 수 있는 220키로급 PC노반 깔아서 쓰던가 해야할듯.
작성일 : 18-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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