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러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걸 이성의 잣대로 판단하는 사람도 있고,
말씀하신 이해와 관용을 베푸는 사람도 있고,
그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잘 잡고 세상을 살아가는 게 가장 좋겠죠.
이렇게 말하는 저 또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성격이 확 바뀔 수도 있어요.
뭐 다들 그런 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동성애 관련글 눈팅하면서 제일 보고싶었던 글이 드디어 올라오는군요.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사회적 보편성이 언제까지나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는것이고 지금까지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이 당위성을 가질 날들또한 언젠가는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근시안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값진 것일지고 모른다고 전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이해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당연시하라는게 아닙니다.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정도만큼은 생각해 주면서 생활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자신과 생각과 이념, 혹은 성적 가치관이 다른 사람. 그런 사람들을 온전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그 사람들에 대해서 온전히 논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점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는 편이고요.
동의합니다.
입양에 대한 것은 현재의 사회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죠.
동성애자들만의 자유와 권리에 관한것이 아닌 입양아의 자유와 권리, 또한 그들을 비 정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현재의 사회적 가치관까지 반영 해 볼때 이것은 입양아에대한 명백한 자유권과 결정권 침해행위입니다.
물론 입양아의 동의가 있다면 가능 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 주체가 아이라는 점에서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있지요.
이런식으로 끝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논쟁에 논쟁을 계속할 문제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