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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9 23:56
사고 친 놈 돌아왔습니다....
 글쓴이 : 참새깍꿍
조회 : 1,356  

내일 일도 해야하고 얘도 출근해야 하고 집안 눈치도 있어 짧게 이야기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단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여자는 참 무섭다는 거...

막내가 말한 거 요악하자면

1.가족 뺴고 나에 대해 자기보다 잘아는 여자 없다

2.오빠나 엄마가 무슨 상관이냐...

3.어떤 여자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집 안에 들이냐?

4.마찬가지로 안좋아하는데 을 만지게 하느냐...(그 전에도 마사지 해주고는 했었음)

5.오늘은 시간 없으니 주말에 만나서 길게 이야기 나누자...

이정도인듯

생각 좀 정리할게요..그래서 토요알 따로 만나기러 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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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컴 14-05-19 23:57
   
결국 좋은 감정이 있다는거네요. 평소에 흠보했다는거

진지하게 사겨보심 되겠네요. 축~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결국 헤어짐 ㅎ
참새깍꿍 14-05-19 23:59
   
이야기를 듣고잇자니 난 눈치가 쥐뿔도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음
     
푸컴 14-05-20 00:02
   
원래 남자는 그런거 아님...지나고 나거나 직설화법에 강해서...수학적이고

여자는 은유적이고, 하지만, 상황에 대해서 판단은 미리 다하고 있죠.

문제는 님이 그분과 토요일부터는 사귀냐? 마냐?의 기로에 서 있는거네요.

여자들 마음을 연 남자와 그렇지 않는 남자와 확 다르죠.
          
참새깍꿍 14-05-20 00:08
   
음... 어차피 동생에서 여자로 보이는데..
여자로 안보여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잘해준 건데 사귀면 어떻게 되려나?
애가 김연아한테 필이 꽂혔을 때 생각하면 무서움,,,
티비로 피겨보는데 동작보면서 기술이랑 난이도 줄줄 설명해줌,,,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까...
김연아 떄문에 피겨에 관심 가지게 되서 규칙 외웠다 함
이런 무서운 성격 때문에 사귀면 백이면 백 잡여 살게 됨
               
푸컴 14-05-20 00:20
   
침묵만이 그 포스에서 벗어나는길....말을 무거이 하시면 됩니다.

님 축~!! 해요. 부럽~~ 아 새로운 커플은 항상 보는것만으로도 행복

한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예전 동생이었을때처럼요.

그리고, 그 오랜기간의 습관, 추억, 버릇 고칠수가 없어요. ㅎ

아마도 엄청나게 잘할꺼에요 동생분이요. ㅎㅎㅎ 부럽다.
만세다만셋 14-05-20 00:04
   
이러면서 헤어지면 어떤상황이 올까요?
그것까지 생각해보고 해보셈
     
참새깍꿍 14-05-20 00:09
   
헤어지면 아마 친구가 땅에 묻을 덧..
187센티에 78킬로의 거구...
          
만세다만셋 14-05-20 00:10
   
아닌데요....
일딴 최악의 경우 님과 그 가족들이 멀어질 가능성이있습니다.
아니면 님 친구와 여동생관계가 께질수있고요.
일단 두 경우 모두 그쪽 부모님이 님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지요.
일딴 최악의 경우니 그냥 참고해두셈
군포시청 14-05-20 00:16
   
스스로 판단이 안 서면 그냥 주말에 미안하다고 하고 마치 예전에 막내 대하던 모습처럼 안 된다고 해요 ㅋ 벌써 잡혀살게 될 것이다 등 많이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아직 선도 넘지 않았고, 친구와 가족들 문제도 있고 기회는 지금 뿐입니다.
잠시 뭔가 아깝고 자신의 행동들이 후회스러울테지만 금방입니다. 나중엔 아 진짜 사겼으면 뭐 될 뻔했다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건,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이런데에 뭐 올려가며 물어볼 필요도 없고, 책임질 각오로 사귀었을 겁니다.
     
참새깍꿍 14-05-20 00:25
   
솔직히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ㅜㅜ 그렇다고 주변에 물어볼수도 없고
회사에서는 차장님이 맨날 여자애들 그만 울려라 할 정도로 여자를 인간적으로 대해줍니다.
(남녀차별 안하기...)
제가 여자를 건드리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술도 안마시고 퇴근하면 집에 바로 들어가는 모범 직장인...회식이나 접대 빼고...친구들 만나도 술은 안마셔요..맛없어서
암튼 나름 모범적으로 살았다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아침 드라마 찍게 되서 혼란스러운 거죠,
솔직히 얘가 평생에 두번째로 건든 여자임...ㅠㅠ
첫번쨰는 헤어지고...
          
군포시청 14-05-20 00:36
   
솔직히 남녀관계, 조선시대도 아니고 사귀고 헤어지고 관계하고 뭐 이런거 이제 말 안해도 다 알겁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친구들도 막내와 사귀고 헤어졌다고 하더라도 이해해줄겁니다. 아, 물론 친구들에게 어떻게 어필되고, 여자분이 님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고 다닐지 또한 판단 요소겠습니다만, 친구들이니만큼 이해할겁니다.
친구 가족들, 특히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들이라고 부를정도인데.. 뭐 제가 혼자 얘기해도 별 의미는 없겠군요

아무튼 일단 행동에는 책임을 지셔야합니다.. 건드렸으니 끝까지 사귀는 것만이 책임은 아니죠.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진실되게 얘기해 해결하는 것도 책임입니다.
지금 벌써부터 모범적이게 살았엇다, 건드렸다, 혼란스럽고 당황스럽다라는 말들을 적어주셨는데, 저는 요런점에서 그 사람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 가늠케 되어버리는군요.
이게 그냥 길가다 만난 여자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좀 얽혀있으니 신중하게 가봅시다.
옆집으로 14-05-20 00:33
   
너무 어렵게만 생각을 하시네......
어차피 사고는 친거고 변할것도 없는데 눈딱감고 밀고 나가요!!
멀리뛰기 18-06-10 03:31
   
사고 친 놈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