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 간 수출입 제품은 주로 중간재와 원자재로서 상당한 정도의 국제분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품은 중국 내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 부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대(對)중국 무역흑자는 반드시 한국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다.

2011년 11월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의 주요 수출입 품목을 살펴보면, 먼저 대(對)중국 수출품은 액정 디바이스(device), 메모리(memory) 반도체,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 부품, 석유제품, 화학제품, 프로세서(processor)와 컨트롤러(controller), 동관(copper pipe) 등이 있다. 그리고 대(對)중국 수입품은 액정 디바이스, 메모리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휴대용컴퓨터, 철강제품, 전선, 무선통신기기 부품, 디지털(digital)전화기 등이다.

최근에는 중간재 수출이 둔화되고 수입은 증가하면서 무역흑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 이후 다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무역구조가 중간재를 수입하여, 가공·조립 후 수출하는 가공무역에서 탈피하고 있는데, 중국의 수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양국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무역수지는 2006년에 209억 달러였는데, 2007년에 190억 달러, 2008년에 145억 달러, 2009년에 325억 달러, 2010년에 452억 달러가 되었다.

※ 본 컨텐츠는 2011년 기준으로 작성된 외교통상부 국가개황 자료입니다.
2011년 이후 변경된 사항은 문서에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 유저님께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 제재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글 올립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중국은 우리나라의 중간재를 조립해서 제 3국으로 판매하는 공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치상으로만 최대 수출국으로 나오는 거고, 실상은 중국에 완재품 수출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국내 소비용 목적이나 최종 조립을 위해 중국에서 조립한 물건을 역수입하는 것도 자세히 읽어보면 보입니다.

중국만 믿고 미국에게 까불면 큰 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