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문 중 하나인 저장대학(浙江大學)이 중국 여대생들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은 지난 9일(현지시각) 저장대학의 유명 교수 정창씨의 강연에서 시작됐다. 그는 "우리 학교의 일부 여학생들이 쓰레기 같은 외국 남자들의 기분을 맞추려 애쓰는 것을 봤다"며 "이런 학생들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는 곧 여대생들로부터 '모욕적인 비하 발언'이라며 반발을 샀다.
특히 해당 대학 소속이라고 밝힌 한 여대생이 인터넷을 통해 "나는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실제로 따라다니는 남자들도 많다"며 "내가 중국 남자를 사귀지 않는 것은 그들이 성에 차지 않기 때문이며 나와 같은 이유로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는 여학생들이 많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또 "현재 흑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며 "내가 흑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또래 남자친구들은 나의 부모를 욕하고 나를 욕한다"고 정창 교수와 같은 편견이 얼마나 뿌리깊은 지 꼬집었다. 이어 "만약 흑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면 서로 평등할 수 있고 성적인 만족 또한 높다"며 "나에게는 이런 조건이 나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교수가 일부 여대생들의 문제를 마치 전체인 양 확대해서 말한 데 문제가 있다'며 '분명한 여성 비하다', '어떤 남자를 만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라면 잘 보이고 싶은 게 당연한데 상대가 외국 남자인 것만 문제가 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편에선 '외국 남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환상을 지적한 발언'이라며 '무분별한 사대주의도 문제가 있다', '마치 외국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이 우월한 이성교제인 것처럼 생각하는 여자들도 많다'고 맞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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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영어강사가 중국 여자들이 너무 쉬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먀오파이’에 올려 중국 여성들의 외국인 선호사상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자신을 잭이라고 소개한 영어 강사는 동영상에서 자신이 4년 전 중국에 온 이래 200여 명을 사귀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농부였으나 중국으로 이주한 이후 영어강사로 아주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5분가량 분량의 비디오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달 28일 먀오파이에 올린 이 영상은 이미 800만 뷰를 돌파했다. 대부분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잭의 뻔뻔함을 비판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외국인 선호사상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는 동영상에서 중국 여자들과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 뒤 실제 카페 한 좌석에 앉았다. 2시간 동안 4명의 여성이 그에게 다가와 접촉을 시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화제가 되자 중국의 트워터인 웨이보 상에서는 이와 관련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웨이보 이용자는 “서구 우월주의로 중국인을 깔보는 짓”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중국 문화의 편협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중국 문화의 편협성이 서구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다른 웨이보 이용자는 “중국이 다른 나라의 문화에 장벽을 쌓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외국인들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2612592
백인들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대놓고 tv에서 흑인 피부색 비하하는 세탁기 광고도 하고 그러길래 흑인은 차별하는 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