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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1 20:58
한국 아이돌 중 이런 컨셉으로 한 명 나왓으면합니다
 글쓴이 : 두줄
조회 : 957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노래 저 노래 듣다가

이 음악을 발견했는데요

이 음악 자체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의 음악에 심취한 표정과

다재다능한 악기 다루는 법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자연을 배경으로 찍은 너무 아름다운 장면들....

비오는 날 나뭇잎을 쓰다듬어 주는 장면은 너무나 감동적 ㅠㅠ


우리 아이돌 중에도 이런 자연을 배경으로

완전 음악에 심취해서 미친듯이 연주하며

무아지경의 그런 음악을 하는 컨셉으로 한 명 나오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전 앨범 살 거 같아요

음악 들어보시고 뮤직 비디오 함 보세요~!대단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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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pen 17-08-21 21:00
   
박효신 야생화?
까망베르 17-08-21 21:01
   
그건 아이돌이 아니고 아티스트입니다
유수8 17-08-21 21:05
   
우리 아이돌들은 대부분 댄스 위주라... 서현이나 몇몇이 피아노를 비롯해 몇개 악기를 다루긴 하지만..
진짜 어릴때 악기에 심취하지 않으면 힘들죠..

보통 뮤지션들이 두세개의 악기는 기본으로 다루긴 하지만 저렇게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뮤지션은 우리나라에 김수철이 유일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냥 다루는게 아니라 그 악기를 제대로 절정의 수준까지 다룰 수 있는 사람..

김수철이 처음엔 기타만 치며 그룹 활동하다가 이후 돈 좀 벌어서 당시 한대에 수천만원하는 신디사이저를 구매한 이후 음악의 폭이 넓어졌죠..

그러면서 국악에도 흥미를 가지고 대금을 비롯한 아쟁등... 국악기에 또 푹빠져살다가..

영화음악 OST에서 갠적으로 생각하는 레벨이 엔니오 모리꼬네 레벨로 진입했다고 봅니다.
일뽕엔파스 17-08-21 21:10
   
근데 이런류의 음악을 발표해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데
그저 몇몇 사람들만이 듣는다면..별 의미가 없을 듯
어차피 대중들의 선호도를  따라가잖아요
     
두줄 17-08-21 21:15
   
그래서 제가 한번 더 생각하고 아이돌이라고....
유수8 17-08-21 21:12
   
김수철의 레벨 감상..

영화 서편제중 천년학(千年鶴) 1993 대금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azk-pRo5Fxw

영화 서편제중 소리길
https://www.youtube.com/watch?v=ju4-8QM24gQ

영화 축제 중에서 꽃의 동화
https://www.youtube.com/watch?v=E0wvlHCh3T0

황천길 앨범중에서 나그네
https://www.youtube.com/watch?v=w9CS3F2AYaE

노을
https://www.youtube.com/watch?v=cLeFo-ZCjAA

영화 태백산맥 중에서 산맥 (山脈) 1994
https://www.youtube.com/watch?v=zyde4xm4XPk

영화 태백산맥 중에서 돌아눕는 산
https://www.youtube.com/watch?v=SQH7O-qFSbA
     
두줄 17-08-21 21:16
   
오~감사합니다
감상해볼께요~~~
          
유수8 17-08-21 21:28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뮤지션중에 넘사벽이 단 한명 존재한다면 그건 김수철이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록부터 시작해서 신디사이저의 전자음악으로 들어가 마지막엔 국악의 애절한 한의 정서로 귀결한 우리나라 불후의 뮤지션이죠.

이렇게 장르를 넘나들며 소화가능한것은 가수로서는 오로지 조용필 하나임..

왜 조용필과 김수철을 넘사벽으로 치느냐하면..
한국인의 정서... 애절한 한의 정서를 표현한 국악의 깊이를 소화한 뮤지션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이 두사람은 장르를 넘나들며... 그리고 전후의 그 어떤 뮤지션도 흉내가 불가능한 애절한 한의 정서를 표현합니다.

조용필은 갈라지는듯한 애절함의 호소력의 창법으로..
김수철은 신디사이저를 백뮤직으로 사용하며 아쟁을 비롯한 대금등을 통해 전면에서 국악기를 통해 한국민의 한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애절함을 표현하죠.

김수철의 최고의 작품을 꼽는다면..
팔만대장경 앨범을 꼽을수 있습니다.
진짜... 위대한 작곡이며 연주라고 할 수 있죠..

대한민국 국악대상인가?? 하는 상을 받았을겁니다..

진짜 ...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가슴을 벅차게 하는 앨범입니다..

1악장 - 다가오는 검은구름
2악장 - 전장에서
3악장 - 구천으로 가는길
4악장 - 천상의 문에서

조금 난해한듯 하지만... 2악장의 그 웅장함... 북소리와 아쟁소리등은.... 전율이 돋을 정도죠..

유툽에는 없는 앨범이라... 직접 구하셔야 하는데..
다행이 다음 블로그를 들어가면... 자동으로 2악장 전장에서 부분이 다운됩니다.
그 자동 다운되는 파일을 들어보시면..... 북소리와 아쟁등의 국악기가 얼만큼 멋진 악기인지 알게 될겁니다.

그 앨범에 담긴 깊은 스토리는 해당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

http://blog.koreadaily.com/view/myhome.html?fod_style=B&med_usrid=jny0801&cid=182983&fod_no=12
               
두줄 17-08-21 21:32
   
이야~~엄청나신 분인가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 그대- 말고는 전혀 몰랐던 분이엇는데....
스폰지송 17-08-21 21:24
   
레오 로하스네요.. Der einsame Hirte 이게 젤 좋던데
그럴리가 17-08-21 21:31
   
저거 보니까 떡뽁이 외치던 아프리카 가수가 생각나는군요.
베라딘 17-08-21 21:38
   
저거 단소 아니에요? ㅋㅋㅋ
     
베라딘 17-08-21 22:18
   
아 자세히 보니까 구멍이 좀 더 많군
러브홀릭 17-08-21 23:12
   
구르미 버서난 달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GVBjqPXgRWg
5분55초 보시면 영화장면인데 인상깊어서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