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예매율에서 '군함도'(감독 류승완)를 제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4%(예매 관객수 7만6784명)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군함도'(22.9%, 7만3154명)를 2위로 밀어낸 결과다.
특히 '택시운전사' 예매량은 개봉 전날 기준, 2015년 천만 영화 2편에 이름을 올리며 여름 박스오피스를 이끌었던 '암살'(6만1134명, 이하 오전 8시 기준/누적관객수 1270만5700명)과 '베테랑'(3만4480명/누적관객수 1341만4009명)보다 높아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도 '택시운전사'는 예매율 27.5%(8만6225명)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 중이다.
이 시각 '군함도'는 예매율 22.4%, 예매 관객수 7만210명을 기록하고 있다.
어제만 해도 예매율 32% 지키던 군함도 오늘은 10% 더 폭락해 이제 20%선도 간당간당.
드디어 내일부터 택시운전사까지 개봉하면, 군함도 관람객수는 저 밑바닥까지 떨어지겠는데..
날개없을 정도로 거침없이 떨어지는 하락속도를 보면 내일 군함도 예매율은 15~16%선까지 떨어질 듯..
군함도 400만 돌파엔 단 4일이 걸렸는데, 그뒤로 관람객 개폭락해...이젠 700만 넘기는덴 1달이 걸릴지도.
1,000만은 어림도 없고...잘해야 700만이나 갈려나...적자나 면할지도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