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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4 18:54
왜 커피는 가격이 브랜드마다 다를까요? (정말잡담 ㅋㅋ)
 글쓴이 : 뉴리콘
조회 : 862  

 
저는 회사 1층에 커피마마가 있어서 아메리카노를 2,800원주고
사먹고 있는데 가끔 외출할때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브랜드를 가면
기본 아메리카노가 4,100원씩 하더라구요...
원두가 달라봣자 얼마나 다르겠다고;;
그냥 에스프레소에 물부어주는 아메리카노가 왜이렇게 가격차이가 심할까요?
커피가격 거품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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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15-04-24 19:01
   
임대료값..브랜드값...인건비...이것저것 들어가저..

그래서 테이크아웃전문점이 더 싸저...

한창 홍대갈고할대..진짜 커피 매니아들이 찾는곳은 따로있었으니깐요..
스파이더맨 15-04-24 19:03
   
너무 많음....
하림치퀸 15-04-24 19:05
   
자리값일듯... 그리고 카페 커피마실려고 가는거면 체인점 안가죠. 걍 접근성 좋고 앉아있기 좋으니까 가는ㄱ,,,
군말 15-04-24 19:08
   
케바케긴 한데

저는 원두차이 확실히 느끼는 편이라... 특정브랜드 좋아합니다ㅎㅎ 커피종류도 글쿠요
나이테 15-04-24 19:13
   
커피 원두값 100원이네 뭐네 말들 많지만

개인이 하는 싸구려커피샵은 2천원도 아까울 정도로 싼커피맛 나는게 대충은 맞아요.

같은 브랜드라도 지점마다 다 맛이 다르지만 전 커피빈이 젤 난듯.

뭐 갓 볶아낸 원두에다 또 기계를 뭘 쓰느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차이도 있는듯.

기계가 오래되면 청소가 불량해져서 그런지 맛이 확 떨어지는듯.
roggo 15-04-24 19:43
   
자리값이 가장 많이들어가겠죠.

댓글중에 개인이하는 싸구려커피샵이 2천원도아깝다는건.....나이테님개인생각이실테고;;

저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만 즐겨서 일부러 개인카페를 많이찾습니다.
매주방문하던 좀 큰 개인카페가있었는데 1년이 지나니 갑자기 이제까지써온 원두가 흔해졌다고 바꾸더군요 ㅠ
씁쓸한맛이 완전히 사라졌어... 그뒤로 얼마나 많은 카페를 전전하는지모르겠습니다.

진짜 A나 A-까진 아니어도 내입맛으로 느끼는 등급이 AA정도 되는 카페를 찾고있는데 제입맛이 까다로운건지 요즘 국내에서 이용되는 원두의 종류나 맛이 비슷해진건지모르겠지만 찾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대형프랜차이즈같이 내리는사람에따라 맛이다른 것은 도저히 못참겠고..
그리고 이건 크든 작든 느끼는건데 막 대로변? 에있는 카페일수록 날씨에따른 맛차이가크더라구요.
해당 매장관리의 문제인지 아니면 사용하는 원두특성상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서 더더욱 대형프랜차이즈는 절대 안갑니다.
알바생이라 그런지모르겠지만 자기들이 판매하는 커피종류의 특징(맛이나 특정 재료의 유무 등)도 파악하지못한 상태가 대부분인게 문제고, 스벅이나 카페베네처럼 이름이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알고보면 프랜차이즈인 그런매장은 처음가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시키려고 원두 블랜딩해쓰냐고물어보면 다른데서가지고와서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음.

그리고 솔직히 개인카페는 정말 케바케가큰듯.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빙수컵에 슬러시마냥 담아주는델 봤습니다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
바리스타로 일하고있는지인에게 물어보니 아메리카노를 배울 때 정확한 ml나 수치로 배우지않고 물과 샷의 비율로 익히면 그렇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카페의 가장불편한점은 사람이 없거나 적을때 메뉴를 글자자체로 파악할수밖에없는게 가장 큰단점인듯
포스터가 있다고하더라도 봉구스밥버거마냥 과장되게나타난경우가 대부분이고 메뉴고르기 힘들어서 원두의 블랜딩유무를 물어보면 개인카페라 그런건못알려준다캄. 그럼 뭘보고 음료를 시키라는거지?? 가격보고??글자느낌보고??

우리나라에 커피문화가 들어온지 벌써30년은 된것같은데 언제쯤 이런 점들이 사라질까요.
메뉴이름이 조금만 어렵거나 사람이잘안찾으면 재료의 희귀성유무와 무관하게 제멋대로인 가격..

ps 커피마마 꽤 괜찮지않나요?? NRG노유민이 본인카페를 열기전까지 커피마마를 해서 알려진 브랜드중하나죠.
진짜 웃긴게 커피마마도 짝퉁이있음 사실은 의도한 짝퉁보단 그렇게보이는거겠지만 ㅇㅇ
막 간판이나 외부 인테리어 완전 빼박해놓고 COCOMAMA라던가 COFFEEMAMI라던가 내가본것만 세개는 되는듯.
어 이동네에 커피마마가있었나?하고 멍하니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의아함을 느끼게되는..ㅎㅎ
     
아오조라 15-04-24 20:55
   
요즘 대형프랜차이즈 전자동식이라 어떤 누가 머신을 다루어도 맛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단 대형프랜차이즈 체인점 마다 같은 원두(같은 블랜딩의 원두)를 사용해도 로스팅한 시기나
머신의 세팅 문제 때문에 맛이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한 매장(프랜차이즈)에서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roggo 15-04-24 23:56
   
'요즘'이라고 이야기하시는게 대략 언제부터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불과 반년?전만해도 프랜차이즈매장에서 일반 머신을 사용하는것을 보았고 물론 늘 체크하진않았지만 실제로 같은 매장에서 같은 메뉴를 거의 비슷한시간(카페를가는시간이 거의비슷합니다)에 시켰을때 맛차이를 느꼈기때문에 그렇게 썼습니다.
올해들어서는 대형프랜차이즈카페를 가보지않았기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프랜차이즈인지 혼자만 큰 개인카페인지모르겠지만 큰카페에서는 대부분 전자동식 머신을 사용하는것같더군요.
아오조라 15-04-24 20:35
   
로스터리 카페가 아닌이상...원두의 차이보다 임대료 때문..

보통 커피 값 30% 임대료라고 보면 되니까요
파스포트 15-04-24 21:56
   
그회사에 물어 봐야지요
렛츠비 15-04-24 23:06
   
그냥 브랜드값임 큰브랜드와 작은 브랜드를 비교하면 보통 같은 커피일 경우 500원 정도의 가격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동네 커피점 감.. 양도 더많고 더 싼데 맛은 같아서요 - _-;
나그네21 15-04-25 04:40
   
이름값입니다.

카더라통신에 의하면 우리나라 커피는 대부분 1등급은 못들어온다고. 초코렛도 마찬가지 - 카더라통신(일본무역통왈 ~)
:: 못들어오는게 아니라 안들여온다고.
     
태민이땜에 15-04-25 16:50
   
말로는 테라로사가 스페셜커피 들여온다고 하던데..
일부 스페셜커피 쓴다는 곳들이 있는줄 압니다.
태민이땜에 15-04-25 16:45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강남 대로변 큰 매장이였는데 월 임대료 1,800만원 직원6명 알바3명 월급

원두, 바리에이션 음료 재료들, 우유, tea 같은 것들은 유통기한 지나기전 소진 되지만

모든 재료가 식재료라 유통기한 엄격히 따지고 하루만 지나도 폐기처분 합니다.

바리스타 하기 전에는 매장 음료에 들은 얼음 더러울꺼라고 생각하고 절대로 안 먹었었는데

제빙기 청소도 철저하게 지켜서 하고...머신 반자동인데 1천만원 넘는 고가 제품 쓰고 22시간 영업이라

머신이 혹사를 당해서 A/S도 자주 받던데 그러다 보니 비용도 꽤 나오고

매장에서 기다리는 손님들한테 주는 진동벨이 한개당 10만원 가량 정도 되는데

것도 뻑하면 가져가는 손님들 때문에 손실이 컸어요

각설하고 저 2년 일했는데 2년동안 한번도 흑자였던 적이 없어요

사장님이 워낙 돈이 많아 그냥그냥 하는거지 늘 적자 였어요

그렇다고 손님이 적은것도 아니였는데...워낙 나가는 돈이 많다 보니

음료 아메리 4천원 스무디 종류 6천원을 받아도 남는게 없었습니다.

이 매장이 좀 특수한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집이 사장 혼자 일하면서

커피 2천원에 팔아도 그게 오히려 남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