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만 즐겨서 일부러 개인카페를 많이찾습니다.
매주방문하던 좀 큰 개인카페가있었는데 1년이 지나니 갑자기 이제까지써온 원두가 흔해졌다고 바꾸더군요 ㅠ
씁쓸한맛이 완전히 사라졌어... 그뒤로 얼마나 많은 카페를 전전하는지모르겠습니다.
진짜 A나 A-까진 아니어도 내입맛으로 느끼는 등급이 AA정도 되는 카페를 찾고있는데 제입맛이 까다로운건지 요즘 국내에서 이용되는 원두의 종류나 맛이 비슷해진건지모르겠지만 찾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대형프랜차이즈같이 내리는사람에따라 맛이다른 것은 도저히 못참겠고..
그리고 이건 크든 작든 느끼는건데 막 대로변? 에있는 카페일수록 날씨에따른 맛차이가크더라구요.
해당 매장관리의 문제인지 아니면 사용하는 원두특성상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서 더더욱 대형프랜차이즈는 절대 안갑니다.
알바생이라 그런지모르겠지만 자기들이 판매하는 커피종류의 특징(맛이나 특정 재료의 유무 등)도 파악하지못한 상태가 대부분인게 문제고, 스벅이나 카페베네처럼 이름이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알고보면 프랜차이즈인 그런매장은 처음가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시키려고 원두 블랜딩해쓰냐고물어보면 다른데서가지고와서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음.
그리고 솔직히 개인카페는 정말 케바케가큰듯.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빙수컵에 슬러시마냥 담아주는델 봤습니다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
바리스타로 일하고있는지인에게 물어보니 아메리카노를 배울 때 정확한 ml나 수치로 배우지않고 물과 샷의 비율로 익히면 그렇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하더라구요.
ps 커피마마 꽤 괜찮지않나요?? NRG노유민이 본인카페를 열기전까지 커피마마를 해서 알려진 브랜드중하나죠.
진짜 웃긴게 커피마마도 짝퉁이있음 사실은 의도한 짝퉁보단 그렇게보이는거겠지만 ㅇㅇ
막 간판이나 외부 인테리어 완전 빼박해놓고 COCOMAMA라던가 COFFEEMAMI라던가 내가본것만 세개는 되는듯.
어 이동네에 커피마마가있었나?하고 멍하니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의아함을 느끼게되는..ㅎㅎ
요즘 대형프랜차이즈 전자동식이라 어떤 누가 머신을 다루어도 맛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단 대형프랜차이즈 체인점 마다 같은 원두(같은 블랜딩의 원두)를 사용해도 로스팅한 시기나
머신의 세팅 문제 때문에 맛이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한 매장(프랜차이즈)에서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요즘'이라고 이야기하시는게 대략 언제부터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불과 반년?전만해도 프랜차이즈매장에서 일반 머신을 사용하는것을 보았고 물론 늘 체크하진않았지만 실제로 같은 매장에서 같은 메뉴를 거의 비슷한시간(카페를가는시간이 거의비슷합니다)에 시켰을때 맛차이를 느꼈기때문에 그렇게 썼습니다.
올해들어서는 대형프랜차이즈카페를 가보지않았기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프랜차이즈인지 혼자만 큰 개인카페인지모르겠지만 큰카페에서는 대부분 전자동식 머신을 사용하는것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