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하다 다치면 제대로 치료 안해줘..
군의관, 백혈병에 두드러기약 처방해 골든타임 놓쳐 사망.
뇌출혈에 두통약 처방...
제설작업중 다쳐 "의무대에 갔지만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팔이 부어오르며 통증이 더 심해져서 결국 긴급 휴가를 쓰고 민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인대 파열과 팔꿈치 뼈가 부러져 응급 수술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피해자가 의무대를 찾았지만 군의료관은 오진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천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모두 피해자가 부담했는데 이에 대해 "자비진료 서약서를 군대에서 써야 한다. 군의관이 진료 봤는데 이상 없다고 했는데 사병이 그 결과를 못 받아들이니 이에 대해서 발생하는 진료비나 청구비는 군이 지급하지 아니함을 원칙으로 한다"며 "당장 나가려면 써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