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일련의 사건들을 종합해서 (복잡하고도 미묘하고 확실하게 다른)
나와 다른 개체 인간들의 부류를 정해야 자신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생각하는 존재죠. 왜냐면 그런 단정들이 자신을 편하게 하니까요.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다 할 수 없는 존재에게는 필연적인 것이 단정이랍니다.
현재는 많은 단정들이 인간 세상 중에 가장 본능적인 매체인 인터넷에서
활개를 치고 있지만, 그중에 한국 여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단정 (=인식) 들이
힘을 얻고 있을 뿐이고요, 어차피 다 똑같은 인간이고,
사실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죠 ㅇㅇ
근본적인 원인은 돈이죠.
IMF이후 먹고 살기 힘들어진 남자들이 화살을 그 쪽으로 돌리는 겁니다.
여성부나 여성단체에 대한 루머도 2000년 이후 고용시장불안 실업문제 한창일 때 생겨나기 시작했죠.
항간에 떠도는 여성부의 만행 거의 대부분은 근거없는 날조인 걸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요즘 게임산업이나 만화 스마트폰 규제 움직임 때문에 말이 많은데
그런 정책들이 고개를 불쑥 드는 근본적인 이유를 모르면 저렇게 헛짓 삽질만 하는 겁니다.
성재기씨가 운영하던 남성연대나 초글링 바글바글한 어느 스포닝풀처럼......
사실 현실에서는 남녀 사이의 골이 없고 인터넷에서만 있다기 보다는...
현실에서는 사회적 관계라던가 위치 체면 등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그 골을 표현 못할 뿐이고....
인터넷에서는 그런 장벽이 없기 때문에 속에 있는 말이 그대로 나오는 것 뿐이죠...
현실에서 없는 갈등이 인터넷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