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안봤는데.. 시간 날때 몰아 봐야 겠네요 ㄷㄷ;;

진짜 추천합니다.
저도 여기 잡게에 어떤분이 추천해주셔서 중간부터 몰아봤는데

역대 드라마중에 하나라고 할수있습니다.
수사물이니 스릴러장르라 추리물 장르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 2배입니다 ㅎ

크리미널마인드는 1편보고 헛웃음을..ㅋㅋ

비숲은 좀 많이 아쉬운 것이 있었네요.

마지막 그 인물이 그래야만 했던 복선을 좀 더 깔아줬으면 좋았을 텐데 싶더군요.

동감하기 어렵네요..

마지막회 전체가 왜 그래야 했는지를 다 보여준 내용인데..

가방에 들어 있던 편지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고,
황시목, 서동재와 마지막에 나눈 대화, ...
황시목의 회상에서 나온 젊은 시절 이창준이 재판정에서 노시인에게 사과하던 모습 등등..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사건 위주에서 관념 위주로 바뀌었습니다.
직접적인 사건처리 스토리를 따라가다가 갑자기 여태 잘 나오질 않았던
정의관과 신념 수준의 얘기를 하더군요.
마지막 인물과의 연결점이 느껴지질 않았네요.
사전에 이와 관련된 복선들이 깔렸으면 더 나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사건위주로 본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드라마가 살인'사건' 범인 잡는 드라마라고 생각하신겁니까??

드라마 중반 서장과 검사장, 서동재와 황시목이 각자의 입장에서 머리싸움하는데서부터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고 설계자가 있으며,
그 설계자의 목적이 뭔지를 추리하는것이 핵심인걸 시청자들도 다 알았던 내용이고...

결국 제목이 '비밀의 숲'인 이유부터가 마지막화에 다 드러났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1069044

그 마지막 인물이 왜 그래야 했는지 복선이랄게 없이..
마지막에 남긴 글이 다 보여줍니다...

드라마 전체의 주제고, 작가가 하려던 말이 이거죠...

사건이 관념으로 바뀐게 아니라..
마지막에 밝힌대로의 그 정의관과 신념을 가진 설계자가
본인이 사회를 바로잡는 시작점이 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그 사건들을 설계한겁니다.

비밀의숲  최고임!!!!

미드 크리미널마인드 시즌 1부터 봐온 펜으로서 개실망 바로접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