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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1 03:19
재밌는 식성을 가진 친구
 글쓴이 : 헬로PC
조회 : 862  

평소에 엄청나게 가리는거 없이 무척 잘먹는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유일하게 딱 하나 못먹는게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생 천엽은 환장하게 좋아하는 이 친구가 해장국에 들어간 천엽은 질색팔색을 한답니다.

보통 양평해장국에 끓여진 천엽이 내용물로 보였다하면 나머지 반찬들로 대충 공기밥을 비웁니다.

중간중간에 좀 아쉽다 싶으니까 선지는 챙겨 먹구요-_-;;

거꾸로인 경우는 있어도 이런 경우를 보신적 있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뭘로봐도 극초강대한 선진국 대한민국! 어이~어이~ 후진국 왜나라는 짜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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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선 18-07-01 03:29
   
전 원래 채식위주의 비건이였는데.

나이들면서 고기를 조금 먹습니다.(술김에)

근데 아직도 국안에 든 고기는 극복이 안됨..
     
헬로PC 18-07-01 03:35
   
채식 좋아하시는건 저랑 똑같네요.

근데 국 안에 든 고기에 대한 부분은 좀 의외네요.

차라리 온통 기름기로 버무러진 삼겹살이나 족발 치킨 이런걸 싫어하신다면 이해가 가지만...
          
준선 18-07-01 03:38
   
촉촉한 고기는 살로 느껴집니다.

그럼 비위가~~ 사실 예전에 고기 억지로 먹다가 토한적도 많삼.
     
목마탄왕자 18-07-01 09:29
   
저랑 비슷하시네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따로 요리되어서 나온건 잘먹는데
수육도 잘먹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까지도 국이나 찌개 안에 있는 고기는 안 먹었었습니다.
지금도 좀 꺼리고 있는 편입니다.
김치찌개에 들어가 있는 고기를 골라내고 안먹으니 처사촌이
이 맛있는 걸 왜 안먹냐구 그러더군요
갸라미 18-07-01 03:39
   
전 조기를 못먹고 형은 바나나를 못먹음...

음식가리는건 원래 이해하기 힘든것인듯.
Dominator 18-07-01 03:42
   
식감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18-07-01 03:46
   
예전 회사.....오크녀 생각나네요....

본인은 고기매니아 라서.....
물에 빠진 고기는 고기같이 느껴지지 않고
육즙이 안느껴져서 절대 안먹는다던.....그 오크가.....

감자탕 집에 갔더니.....뼈 추가만....5번 해서 먹더군요.....
결국 지 먹고 싶은 메뉴를 우기기 위한 변명.....ㅋㅋㅋㅋㅋㅋㅋ

이미 10년전 이야기지만....
야근 2시간 할라고 저녁 먹으러가면.......
지 1인당 저녁값만 대략 5만원.....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무아미타 18-07-01 06:51
   
옛날에 호주에서 채식하시는 분들 가까이서 몇 분 본적 있는데 그분들 영양결핍이 많아서 항상 보충제를 드시더라구요.
SpearHead 18-07-01 11:12
   
저도  국에 고기넣고  끓이면  거의  못먹는데요.
고기를  국으로  끓이면  국전체에서  누린내가  너무나요

이런분은  고기  누린내에  민감한건데요.  내장국은  훨씬  냄새가  심해요.
이게  입맛이 고급이다 까탈스럽다  오해를  사는게  정말 요리  잘하는 집이나  고급음식 먹을때는  거의  이런  고기 잡내를  잘 잡아서  나오더군요
향료나  술 또는  그집  특유비법으로  고기냄새  거의  안나게 잡더라고요. 문제는  이런집  드물어요

반면  날거나  구워서  먹을때는  곧잘  먹습니다  물에 삶은거보다는  훨씬 덜납니다.
곱창같은 내장이나 냄새 많이나는  돼지 고기 같은건  거의  입도  못 대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