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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18:28
오늘 고양이님을 만났어요...
 글쓴이 : coooolgu
조회 : 391  


고양이님이 꼬리를 꼿꼿히 세우고 냐옹 냐옹 하면서 제게 다가왔어요

제가 쭈구려 앉아 손을 내밀자 제 손에 대고 얼굴을 부비부비 하셧어요

배는 만삭이 되셧지만 그고양이님의 눈에는 멋진 엄마가 될거라는 의지가 보였어요

제 주위를 돌면서 부비부비 하시던 고양이님을 보고 전 뭔가를 주고싶었지만

제손에 가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돼지고기 삽겸살 생고기를 줄순 없으니깐요..

그래서 고양이님과 헤어진후 후딱 달려가서 고양이 캔을 하나 사와서 고양이님과 만났던 곳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그자리에 그 고양이님은 없었어요..

내일도 한번 그자리에 가볼거예요...어차피 고양이 캔은 사놨으니 줘야겠죠..




거짓말 안하고..

주는거 하나 없는데도 그저 있는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다가오는 존재는 정말 오랜만에 봤어요 ㅠㅠ


오늘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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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네브 17-05-01 18:33
   
출산을 도와줄 집사 모집중인거죠..
다른 집사 벌써 채용한 걸수도...
그노스 17-05-01 18:37
   
혹시 이 분을 만나셨나요?


아님 이 분들을?






     
coooolgu 17-05-01 18:41
   
....저..적어도 최소 살아는 있었습니다...제가 본게 언데드고양이가 아니라면 말이죠.;;
          
그노스 17-05-01 18:47
   

^^
천장무류 17-05-01 19:07
   
같은 상황에서 캔을 사둔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코리엄마 17-05-01 21:22
   
복받으실거예요...
제 행운의 1%를 드리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