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산유국으로는 처음으로 완전히 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마두로 대통령이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할 태세라며 이번 선거로 인해
이나라의 민주주의가 끝장날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보도했다. 마두로 대통령에게
사실상 무제한의 권력이 부여되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말만 선거지 유권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후보의 대부분이 친정부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두로 대통령의 부인, 아들도 출마했다. 선거에 반대
하는 야권 후보는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시위가 더욱
격렬해지면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경제난과 독재를 피해 국경
을 넘어 콜롬비아로 가는 난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베네수엘라의 파국을 점치고 있다. 이미 붕괴한 베네수엘라가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로 들어서면 산유국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완전히 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sid2=262&oid=008&aid=000391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