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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30 21:53
"中 부채구조 개선…대출 적게 늘리고도 성장 높였다"
 글쓴이 : ㅉㅉㅉㅉ
조회 : 9,540  

중국의 부채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 160%에 불과했지만, 최근 약 260%까지 급증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적어도 대규모 조정을 받아,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리서치업체 트리비움차이나의 앤드류 포크 공동창립자는 "모르는 사이에, 중국의 기존 부채 구조는 개선됐다"고 블룸버그 칼럼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미국 콘퍼런스보드 베이징사무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재직하기도 했다.

포크는 중국의 부채증가율은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명목 GDP는 2011년 이후 최대폭 성장 중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부채비율을 구성하는 분모가 분자보다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다.

그는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지표는 중국 경제가 성장하는데 신용이 이전보다 덜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12~2016년 상반기 평균을 보면 GDP 1위안을 창출하는데 신규 대출 4위안 이상이 필요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지표를 보면 이제 신규 대출 2.9위안밖에 들지 않는다. 30%가 줄어든 것이다.

사람들은 중국의 명목 GDP에 관심을 잘 갖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근 중국의 명목 GDP를 크게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철강, 석탄, 원유, 가스 등의 가격 상승은 경제 모멘텀의 '진정한 개선'을 뜻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크는 원자재 및 중공업 업종이 중국에서 가장 부채 수준이 높은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다. 명목 GDP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였던 이들 업종 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실질적으로 나아졌다는 것이다.

원자재 호황이 물가상승률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약간의 인플레이션은 채무자가 채무 상환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정부를 포함한 기관 대부분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다가 포크는 "중국 정부가 마침내 부채 문제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간부터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금융 기관들에게 기업 채무를 재협상하기 위한 '채권단 위원회'를 설립하도록 했다. 각 채권단 위원회에는 대출기관 3곳 이상이 참가한다. 그래서 은행들은 채권단 위원회에서 자사의 이해관계를 다룰 수 없고, 보다 펀더멘털적인 문제를 처리했다.

채권단 위원회는 법적으로 파산 절차 이전의 예방적 성격이 강하다. 실제로 채권단 위원회는 협상을 통해 기업들의 부채를 탕감해주거나, 만기를 연장하거나, 금리를 인하해줬다. 반대로 기업들은 부채를 모기업으로 이전하거나 때로는 전면적인 자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지난 3월 은감회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채권단 위원회 1만2836곳을 통해 부채 총 14조8500억위안(약 2459조원)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기업 부채의 12%에 해당한다.

포크는 "채권 협상이 은행들의 재무 상태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명확하지 않으며, 은행 시스템 건전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그러나 기업의 재무 상태에는 의심의 여지 없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은 채권 협상으로 채무 부담을 완화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현금흐름 마저 개선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신규 대출을 받아야 할 필요도 줄어들었다. 그는 인민은행이 경제성장을 해치지 않고도 위험성이 높은 대출 상품과 관련해 규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크는 중국 경제가 진정으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부채 구조가 개선됐지만, 신규 대출이 좀 더 생산적인 부분으로 흐르도록 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당국이 금융 투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결과 신규 대출은 이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는 "남겨진 과제가 아주 많다"고 지적했다.

포크는 "진정한 디레버리징은 수년간의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민은행이 항상 분명히 밝혀왔다. 신규 대출과 GDP 창출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인 첫걸음이다"라고 조언했다. 신규 대출이 생산성이 더 높은 곳에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이 부채를 줄이고도 저정도 성장률을 유지했다는게 대단합니다 미국은 경기부양을해도 3% 달성못했는데 중국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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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라 17-07-30 21:54
   
공산당이 하는 말을 믿겠냐? ㅋ
전쟁망치 17-07-30 21:55
   
폐쇄적인 시장 정책으로는 중국의 성장률은 이미 한계가 왔습니다.
외국 기업에게 전면 개방해야됩니다.
     
ㅉㅉㅉㅉ 17-07-30 21:56
   
중국은 이미 시장개방을 했습니다
          
아르라 17-07-30 21:58
   
아 그래서 최근에 만리장벽인가 뭔가 인터넷 차단을 도입했구나
          
천장무류 17-07-30 22:18
   
전면 개방을 했다면, 법 정비가 되어있겠죠
저작권,상표권등등 말입니다.
이것이 안지켜진다면
개방의사와 경쟁의지가 없는겁니다.

국제룰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자국룰로만 싸우자는데
이건 개방이 아니죠
          
참치 17-07-31 09:06
   
시장개방은 개뿔... 한국에 보복하는 짓거리 보면 답 나오지..
드래곤쥐 17-07-30 22:06
   
시장이 열리기만 했지 마음대로 사고팔고 할수가 없음
쿠마구마니 17-07-30 22:18
   
gdp가 미국의 63프로 까지 왔으니........
쿠마구마니 17-07-30 22:19
   
더이상 고속 성장은 힘들겠죠
고프다 17-07-30 22:22
   
네~다음 공산당~
하염없어라 17-07-30 22:23
   
후후.... 베이징에 있는 시장조사업체인 트리비움 차이나 => 이걸 믿는겁니까?

시진핑의 영원한 독재를 위해 당주석 추대를 위한 우상화 하는데 혈안인 이 시점에...
꽃보다소 17-07-30 22:41
   
부채는 중국이랑 일본이 확실히 양대 산맥이라
원삔 17-07-31 00:08
   
대출을 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중국통계 자체가 구라라는 것은 전세계가 다알고 중국인도 다아는 거라서 대출구조개선이니 성장율 뭐 이런 수치 자체가 의미없음. 아무도 믿지 않는 숫자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