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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30 19:28
하늘 나는 배 '위그선' 내년 7월 울릉~포항~부산 뱃길에 등장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11,546  

선체 수면 1~5m 비행하는 항공선박 위그선
진짜 뱃길 내년 7월부터 등장해 첫 상용화

내년 하반기부터 울릉~포항~부산 광안리 뱃길
아론비행선박산업 31일 울릉도서 선박 공급 체결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간 위그선 M-80.[사진 아론비행선박산업]
지난 5월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이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 'M-80'에 탑승해 탑승 인원과 최고 속도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위그선은 기체가 수면 1~5m 위를 비행하는 항공선박이다. 바다 위 어느 곳에서나 활주·착륙이 가능하다. 기존 선박보다 속도가 세 배 정도 빠르다. 물 위에서 시속 150~200㎞로 달린다. 출렁거리지 않기 때문에 배멀미 걱정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간 위그선에 탑승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아론비행선박산업]
문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위그선이 뱃길에 등장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울릉~포항, 울릉~부산 광안리를 오가게 되면서다.

M-80 위그선 생산업체인 아론비행선박산업㈜은 31일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위그선 운영 업체인 울릉도 위그코리아와 20척 수주 공급 계약식을 체결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위그선 1대 가격은 30억원 정도다.
위그선. [중앙포토]

위그코리아는 5척을 우선 공급받아 항만청 등에 내항 부정기 여객 사업면허를 받은 뒤 내년 7월쯤부터 울릉~포항, 울릉~부산 광안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위그선은 울릉~포항(약 220㎞) 1시간 10분, 울릉~부산 광안리(약 250㎞)를 1시간 30분만에 주파한다.

현재 여객선으로 오갈 수 있는 울릉~포항은 3시간 이상 걸린다. 울릉~부산 광안리 노선은 여객선 뱃길이 따로 없다.

위그선 전용 계류장 부지도 확보된 상태다. 울릉도는 사동항 부근, 포항은 현 포항여객터미널 부근, 부산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이라고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설명했다. 요금은 1인당 울릉~포항 편도 기준 15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미국 위그선. [중앙포토]

M-80 위그선은 8인승이다. 무게는 3.1t, 길이는 12.7m다. 750마력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200㎞다. M-80은 항공기와 같이 '항공유'를 사용한다.

위그코리아 측은 "위그선이 도입되면 울릉도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멀미 없이 편안하게 1시간대로 울릉도로 올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교통 수단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위그선은 2012년에도 시험 운행이 진행되는 등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면서 위그선 상용화 문제가 지금까지 잠정 중단됐었다.

아론비행선박산업㈜에 따르면 우선 위그선 운전대는 기본적으로 비행기를 조종한 경력이 있어야 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비행시간이 최소 1000시간 이상되는 군 출신 파일럿 3명이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구해 교육단을 꾸려 아론비행선박산업㈜에서 조종사를 양성 중이라고 한다.

일반인은 위그선 조종사가 현재로선 될 수 없다. 5급 항해사 이상 자격에 20시간 경비행기 운행 경력자 또는 항공기 400시간 이상 운행 경력에 6급 항해사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위그선 조종 훈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항공기 수준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제작업체의 설명이다.

위그선은 해상교통안전법상 ‘수면비행선박’으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선박이다. 이에 기체 안전성 등을 통과해야 하는 한국선급(KR)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아직 M-80은 한국선급인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위그선의 안전 체계를 맡은 선박관리 전문업체 케이엘씨에스엠(KLCSM) 권오길 해기사는 "사고가 있었던 2012년 당시엔 위그선 기체 자체의 안전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경비행기보다 훨씬 더 안전이 강화된 상태다"며 "예를 들어 바다 위에서 위그선이 엔진 정지로 낙하해도 안전벨트만 한 상태라면 승객이 안전할만큼 업그레이드 됐다. 또 순간 낙하해도 뒤집어지지 않는 중심 설계도 돼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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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와삼숙 17-07-30 19:29
   
15만원이면  비싼거  아닌가요..  아닌가//?
배신자 17-07-30 19:33
   
바다위의 KTX라고 생각하면 되니까 비싼건 납득이 가네요... 아마도 초기가격이겠죠.

아마 더 상용화 되고 댓수가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갈 겁니다.

하지만 위그선은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운행 못하는데 ㅡ.ㅡ;

특히나 파도가 악명 높기로 소문난 울릉 주변 해역에서 운행이 가능할까?

1년에 며칠이나 운행이 가능할지 궁금하고 파도가 높을 때 제대로 입항이나 할 수 있나?

궁금한 점이 많네요.
깍기감자 17-07-30 19:38
   
음... 대충 비행기 가격정도겠네요. 헬기운임보다는 싼가격정도?
라바소닉 17-07-30 19:48
   
몇년전에 위그선 사망사고 나지 않았나..
     
솔루나 17-07-30 21:09
   
원래 개발 도중에는 대부분 사고가 나고 사람이 죽습니다.
찌그다시 17-07-30 19:52
   
아래 사진은 미래소년코난에서 나오는 소형 비행선 처럼  생겼다.
식커먼하늘 17-07-30 19:53
   
울릉도에는 계류장 300m급 파도를 막아서라도 공사가 되어야 가능 할텐데
팬더롤링어… 17-07-30 19:56
   
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여객선 운임이 60000원 정도니까 비싸긴 한데...뭐 납득되는 가격입니다..십년전 포항에서 울릉도 까지 여객헬리콥터 운임이 13만원 이었으니까요...
코발트블루 17-07-30 19:57
   
날씨 안좋은 날은 운행 어려울 것 같네요. 날아가긴 하지만 파도 너무 크게 쳐도 안될테고 바람 영향은 받을테고..
레떼느님 17-07-31 16:27
   
가격은 둘째치고 울릉은 파도가 험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