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에 글에서 대략 제 기본적인 생각을 말씀 드렸고.
그러한 바탕위에 차트는 통계적인 추론을 하는거죠.
앞에서 이러했기때문에(이런 모양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으므로)라는건데.
문제점은 사람들이 악용한다는거에요.
타인의 움직임이 어떨거라고 예상가능하면, 그거만큼 이용하기 좋은게 없습니다.
내가 거대자본을 가진 사람이고, 어떤 모양에서 다른 사람들이 투매를 할걸 안다면..
그거만큼 이용하기 쉬운게 없어요.
(혹은 어떤 모양에서 사람들이 매수할걸 안다면, 그거만큼 이용해먹기 딱인게 없죠)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차트가 실제로 주가를 반영하지 않는 예중 하나가..
옛날 현대자동차의 ELS 낙인 사건인데요.
(ELS 하지 말라는 이유로도 종종 언급함)
현대 자동차의 주가가 20만원대에서 ELS를 발급해서..
낙인가가 13.5만원대에 대부분 몰려있었던 상황인데..
주가가 15만원대로 떨어졌죠.
이렇게 주가가 낙인가격 근처로 오면, ELS 발행한 증권사는 손실이 생깁니다.
이 ELS 시스템을 본지 오래되서,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증권사가 수익을 얻는지 기억나진 않는데.
대략 주가가 수평이여도 수익을, 상방이여도 수익을 얻지만..
일정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손실이 나요.
그러다가, 감당할수 없는 손실이나면 그 손실을 "ELS 투자자"에게 떠넘기는 구조죠.
이게 페어(fair)하게 진행되면, ELS도 할만하겠지만, 돈걸린 문제에선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약점이 보이면 약점을 후벼팝니다.
(ETF도 추천은 하지만, 맹점을 악용하는 놈들이 있어요.)
바로 현대자동차 낙인이 그런 경우라고 봐요.
낙인 근처에서 주가가 머물면, 증권사는 ELS투자자에게도 돈을 줘야하고.
자신은 옵션에서도 손실을 보는 상황인데..
이때 여지없이 낙인을 당하게 됩니다. 증권사에서 그냥 던져버리거든요. (현대자동차를!)
먼저 선물매도하고, 그리고 주식을 던집니다.
다음, 낙인시키고 선물매수하고 주식을 매수하면..
자기들은 변동으로 오히려 수익이나거나, 손실없이 변동을 이끌어낼수 있고..
손실은 ELS투자자들이 집니다.
차트에 이 내용이 드러날까요?
아니죠, 차트는 V자 차트를 그리죠. 그리고 이건 몬가? 싶은 경우가 되요.
외부적 변수가 차트와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죠?
원래는 차트에서 이걸 예상가능해야하는데 그딴거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