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07-30 09:58
소주는 한국이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술입니다.
 글쓴이 : 도은
조회 : 1,758  

<오래전에 수집된 자료라 지금의 현재와는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본이 변하지 않아서 그대로 올립니다.>

우리가 마시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이다. 
희석은 알코올 농도가 높은 주정에 물을 타 농도를 낮춘다는 뜻이다. 
증류식과 희석식의 다른 점은 증류방법이다. 
희석식 소주의 원료인 주정을 만들때는 연속식 증류기가 쓰이는데, 단식증류기로 만들면 알코올 농도가 10% ∼ 75% 이지만, 연속식 증류기로는 95%이상의 고농도 알코올을 얻을 수 있다. 
증류과정에서 휴젤유, 알데하이드 등 술에 나쁜 불순물을 거의 대부분 제거 할 수 있어 주정의 생산비를 낮출 수 있다. 
발효원료로는 쌀, 보리 등 곡류와 고구마, 타피오카 등의 전분질 원료가 쓰이고, 주정 공장에서 만들어진 원료 주정은 소주 공장으로 옮겨져 물로 희석되어 소주가 된다. 

알코올도수 35도 이하. 
제조장별로 희석하는 주정분은 다르나 보통 40% 이하로 한다. 
이때 사용되는 주정은 완전히 정제돼 불순물이 없는 대신 원료나 발효산물의 풍미도 없어 무취,담백한 감미를 갖는다. 
따라서 물로만 희석하면 맛이 거칠고 원료주정의 품질에 따라 향미도 일정하지 않으므로 정제를 한 후 첨가물을 써 조미를 하는데 이때의 블랜딩 기술의 차이로 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최근의 고급소주에는 원료곡물의 풍미를 살린 곡물 주정이 사용되며,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주정 정제수준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보드카의 장점은 자작나무 숯으로 여과한 깨끗한 맛인데 우리 소주는 이보다 더 깨끗한 맛에 부드러움까지 갖추고 있다. 
희석식소주의 기술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위스키 제조를 위한 연속식 증류기가 발명되어 이 증류기가 일본 즉, 일제치하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1924년 (주)진로의 전신인 진천양조상회의 설립으로 공장화가 시작되었다. 
광복이후에 일본인의 양조업체가 한국으로 넘어와 서민의 술로 자리매김하여 국민과 애환을 같이 하게 되었다.

1961년 증류식과 희석식의 주세법이 만들어지고, 1965년 1월부터 양곡을 원료로 하는 주류제조를 금하는 양곡관리법이 시행함으로써 모든 생산업체가 증류식 대신 희석식 소주를 생산하게 되었다. 
이로써 쌀이 아닌 옥수수나 고구마를 사용한 주정을 바탕으로 만든 희석식소주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소주, 국민주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 대한민국의 희석식 소주가 화학주라거나, 몸에 나쁜 술이라는 잘못된 오해는 무지의 산물이다.
한국의 소주는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불순물 0%의 고농도의 주정에 불순물 0%의 깨끗한 물을 섞어 만든 불순물과 기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전혀 없는 가장 깨끗한 술이다. 
그러므로 숙취가 적으며, 가장 현대적인 술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술이다.
주정에서부터 증류과정, 희석, 완제품까지 맛과 위생, 알콜농도, 인체 유무해 등을 조절하여 생산이 가능하며, 시대에 따라 유행에 따라 맛을 달리 할 수도 있는 가장 안전하면서 과학적인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절대 화학주 아닙니다.
<조미의 재료에서 화학적인 원료가 소량 섞을 수도 있는 일부제품(회사마다 다르고 화학원료를 사용한다는 정보는 없음)>에서 화학주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개념으로 따진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또는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이 마시는 술은 그 술의 원료와 제조과정을 보증할 수 있는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가생가생해 17-07-30 10:04
   
네 다음 국ㅃ...
     
도은 17-07-30 10:13
   
외국에서 생활하면 저절로 국뽕이 됩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유명한 술들을 마시다보면 대체적으로 한국의 소주나 맥주 모두 훌륭하다는것을 알게됩니다.
모든 사람이 느끼는것은 아니기에 일반화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소한 나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뽕이 되는것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귀찾 17-07-30 10:05
   
95%이상의 고농도 알콜주정이 나오면... 그냥 알콜에 물탄거라고 봐도 되지 않나요?..
     
도은 17-07-30 10:09
   
맞습니다.
그냥 알콜에 물타고, 약간의 사카린 등 조미해서 맛을 내고, 그 뜻입니다.
그래서 물좋은 마산의 무학소주~
깨끗한 물을 광고하는것입니다.
그런데 그 알콜이 주정이기 때문에 화학주가 아닙니다.
          
귀찾 17-07-30 10:14
   
그냥 알콜에 물탄게 어떻게 자랑할만 한 세계적인 술 인지 잘 모르겠네요..
               
하이1004 17-07-30 10:15
   
주정 주정..
               
도은 17-07-30 10:21
   
그것은 우리는 소주를 화학주라거나, 쪽팔린다거나로 이해하고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세계적으로 광고하면서 자랑하는 그 술들을 만드는 원료나 주정, 생산과정에서 희석되는 물질들에 대해서 보장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소주는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또 특별히 이상한게 들어갈것도 없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하니 세계에 자랑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런봉다리 17-07-30 10:23
   
소주를 자랑하는거는 님마음이고 좋은 술인거는 알지만 한국에 더 좋은 전통주가 많습니다 사실 비싸지만 보해 복분자가 더 외국인이 좋아하고 좋은 술이죠 그리고 안동 소주도 좋고요
     
도은 17-07-30 10:28
   
맞습니다.
전통소주도 훌륭하고 외국인이 좋아하는 술입니다.
세계에 자랑해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 마시는 국민소주를 화학주라거나 쪽팔린다고 생각하는것에 반하여 글을 올린겁니다.
전통주 못지 않게 소주도 자랑해도 되는 술입니다.
님께서는 복분자와 안동소주만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인 대다수, 한국생활하는 대다수 외국인은 소주를 더 즐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kmmms 17-07-30 10:25
   
글쎄요.. 소주보단 막걸리가 낫지않을지...
소주가 소독용 알콜같다는 몇몇 외국인의 평이 생각나네요...
     
ㅣㅏㅏ 17-07-30 10:31
   
그럴수밖에 없죠. 공장에서 만든 희석식 소주는 걍 에탄올에 물타고 첨가물 넣은 거니까요.
근데 우리 전통소주는 맛이 전혀 다릅니다.
          
도은 17-07-31 08:41
   
에탄올과 주정을 구분 못 하십니까?
     
개들의침묵 17-07-30 10:33
   
소주가 소독용알콜 같다는 외국인은 그거 마셔본 모양이죠.그러지 않고서야 맛을 알리가 있나요.아무래도 냄새가 그렇단 말이겠죠?
          
도은 17-07-31 10:44
   
주정과 물은 기본적으로 무취이며 담백한 맛을 낸다고 했습니다.
소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맛을 내는겁니다.
그래서 소독용알콜 같은 맛 또한 그 소주회사가 그 맛으로 만든겁니다.
그러므로 소독용알콜을 사용했다고 오해할 소지는 없애야 된다는 주장을 하는겁니다.
ㅣㅏㅏ 17-07-30 10:29
   
전통주의 술맛이라는건 각 집안이나 양조장 마다 가진 비밀 재료나 특별한 양조법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강주처럼 일단 전통소주를 빚은 후 별도 숙성하는 경우, 죽력고처럼 증류전에 첨가하는 경우도 있고 발효주인 청주계열이 있고 그 청주를 다시 증류하는 한산소곡주-불소곡주 같은 경우도 있고요.
걍 알콜 주정에 물타고 당분이나 각종 향이나 색소 탄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장인이 만드는 시간과 노력, 정성이 들어가서 명품이 되는거지. 걍 에탄올에 물타고 첨가물 타서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드는걸 어떻게 한국을 대표한다고 내놓을 수 있겠나요.
     
도은 17-07-31 08:42
   
전통주와 희석식 소주는 그 근본부터가 달라요.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DawnShine 17-07-30 10:57
   
전통 소주와의 숙취 비교나 맛과 향 비교하면 공장소주 상대도 안되고
맥주는 진짜 맛있는 수입맥주랑 비교하면 훨씬 더 심한데 글이라고 쓰고있네 이걸.

해외나가면 한국 술이 훌륭한줄 알긴 얼어죽을
     
도은 17-07-31 08:44
   
술에 대해서 잘 아시는것처럼 댓글 달았는데,
님과 같은 분은 술이 뭔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즉, 당신이 맛있다고 느끼는 그 수입맥주의 맛이 당신만이 느끼는 거라는겁니다.
님처럼 님의 개인적인 취향을 현재 한국인 대다수가 즐기고 있는 술에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지요.
혼자 수입맥주 많이 드세요.
조용 17-07-30 11:08
   
희석식 소주를 자랑하다니.... 허허허... 타 국가에서 가짜 브랜드 술 만들때 술맛 속일려고 만드는게 주정입니다. 술로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쉽고 싸고 쓰레기인 방법입니다. 허허허
     
도은 17-07-31 08:46
   
그 시대의 문화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인 희석식 소주는 자랑해도 됩니다.
절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님이 이야기하는 가짜 브랜드 만드는 주정을 한국 희석식소주에서 사용한다고요?
그 근거가 어디있어요?
저는 한국 소주에 사용하는 주정은 안전한 주정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사용하는 주정은 님 말대로 쓰레기 입니다.
그 쓰레기를 수입해서 비싼값으로 룸싸롱 같은데서 팔리고 있는것은 아시는지요?
그 차이를 구분을 할 수 있으셔야지 않겠어요?
갸라미 17-07-30 12:48
   
됬고 눈가리고 먹이면 같은 종류의 술이었을때 고급이고 아니고도 구별못하는 것들임.

맥주? 맥주도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구별못하던데 무슨 ㅋㅋㅋ

수요미식회 생각나네. 빵이 고급지다 정말 맛있다. 마치 프랑스 빵을 먹는 기분이다 막 그랬는데

옆에서 아뇨. 이거 일본식인데요......
     
도은 17-07-31 08:47
   
희석식 소주를 쪽팔린다고 하는 사람에게 소주 1병에 10만원에 팔면,
한국의 명주라고 자랑할 사람들입니다.
뇌가 쓰레기라는 이야기지요.
좋은 술과 나쁜 술 구분도 할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
이러한 '자랑해야 된다고' 글을 쓰게 된 계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