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심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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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문학작품이나 영화같은 시나리오
비문학의 글이건 간에
가장 좋은건 글이 일관되게 하나의 관점으로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군함도 내용 들려오는거 보면
확실한건 스토리 자체가 일관성이 없고 다양한 관점들이 들어와서
이도저도 아닌 것이라는건 맞는거 같은데

이런 시나리오 구사력으로는 영화감독으로서 부족한겁니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commu07&wr_id=2151847&page=6

아까도 제가 썼던 글입니다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 영역 출제진은
문학 작품 출제할때도 철저히 평가원적인 출제코드로
오로지 하나의 관점으로만 읽도록 규정해서 다른 관점이 절대 끼어들수 없게 만들어서
논란거리를 차단합니다.

그런데 영화감독이라는 사람이 평가원 출제진의 일관된 원칙을 지키는 마인드에 못미치는
그런 실력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쓰니
이 관점 저 관점 막 끼어들어가니
논란만 커지고 시끄러워 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영화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 영역 출제진을 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