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던 엄마들도 결혼후 육아를 하다보면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애들을 업고라도 커피한잔 하고 싶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 잠실(2006~2010년에 경험한 바로는)에는 아이들 데리고 오는 엄마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너희(엄마와 자식)는 밖에 나와서 가게에 들어가면 민폐니까 얼른 들어가." 라고 말하고 싶으신건가요. 우리도 과거에는 어린아이였고, 밖에서 진상짓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장사를 해보셨나요? 저는 커피점 일을 나름 오래했습니다.
5평짜리 테이크아웃은 제가 사장이었꼬, 잠실의 70평대 매장은 제가 점장이었습니다.
여기 글 남기시는 분들중 저보다 많은 엄마들을 상대해보신 분은 없다고 봅니다.
몰래 기저귀 가는건 기본이고, 커피점인데 애들 식사시켜야 한다며 엄청 흘리면서
밥을 먹이곤 했어요. 애들과 부모가 민폐끼치는 장면을 옹호하는 글로 보이셨다면 착각입니다.
다만 매너있는 부모들도 많았고, 그런 엄마들은 제게 계속 미안하다 사과를 했었죠.
나쁜 케이스만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네 동감합니다. 그런 부모들은 사회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본인 스스로로 반성하고 깨우쳐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을 "너희는 입장금지" 로 해결하려는게 아쉽습니다.
(매장 앞에 아이와 입장시 주의사항을 명시한다던지, 아이와 들어올 경우 가능한 서비스, 불가능한 서비스를 명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제가 장사하며 경험한 바로는 정상적인 부모들과 비정상 부모의 비율은 95:5 정도였습니다.
장사를 하고 계신다니 더 말이 잘 통하겠네요.
사업적으로 생각해도 손익을 생각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되겠죠.
일부 '피해주는 나쁜 부모+아이' 가 주는 문제들을 경제적 손실로 따져보았을 때와
[모든 아이 통제]시에 받게 될 매출감소와 비교를 하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