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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9 18:41
무협은 김용과 양우생 외에는 별로 눈에 안들어오는..
 글쓴이 : 파보예르비
조회 : 1,286  

아 참 영화 와호장룡의 원작자인 왕도려의 작품도 괜찮더군요
물론 이안감독이 각색을 잘하기는 했지만..

김용이 양우생이 자기때문에 가려져있다라고 했지요..
실제 소설속에 역사적인 인물들이 가상의 인물들과
역사적인 사건들이 어우러지는 그런 작법은 양우생이
먼저 시작했거든요..그런데 김용이 너무 인기를 얻는 바람에
지금도 백발마녀전같은 볼만한 작품들도 영웅문이 인기를
끌던 중국작가들 작품들이 괜찮다라고 해서 물밀려오듯이
들어오던 그떄 잠깐 출판되고 지금은 다 절판 도서관에 
가도 볼수가 없지요.. 그외 고룡, 와룡생같은 작가의 작품은
우리나라 무협소설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지요..하기야
어떤 국내의 무협작가가 감히 김용이나 양우생을 흉내내겠습니까..
시대배경도 불분명하고 그놈의 마교는 항상 등장하고..

개인적으로는 양우생의 작품들이 다시 들어왔으면 하는데
돈벌이가 안되는 이상 들어오기는 힘들겠지요..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작업을 김학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는데
정작 김용 본인은 무협소설을 쓴걸 후회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무협소설로 돈도 벌고 신문도 많이 팔고 자기 무협소설로
논문을 써서 학위를 받는 사람까지 생겨났지만 본인은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요번에 사조영웅전 2017로 히트를 친 제작팀들은 다음 작품으로
고룡의 절대쌍교를 제작한답니다..글쎄 신조협려를 했으면 더좋을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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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7-07-29 18:45
   
양우생 보다 고룡..

김용 과 고룡이 원래 최고로 침..

양우생은 살짝 아래..
이토 17-07-29 18:45
   
왕도려 소설은 청강만리 하나 읽어 본 것이 다 이지만

너무 지루해서 무협지라기 보단 그냥 시대소설같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양우생보단 김용이 훨씬 낫고

한국무협소설에 영향을 크게 끼친 건 고룡이라는 생각입니다
잘좀허자 17-07-29 18:54
   
중국은 창작 능력이 제로인건가?
무협소설 하나로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돌아가면서 재탕
게다가 연도별로 또 재탕
각색해서 또 재탕
     
이토 17-07-29 19:03
   
그냥 고전이라고 보면 되죠 뭐
     
깡패 17-07-29 19:07
   
솔직히 무협소설을 드라마로 만들기가 까다롭죠.. 상당한 sf 로 기술적인 부분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전 작품들은 좀 아쉬운게 많죠. 전 새로나오는거 찬성이에요 좀더 그럴듯 하게 여러가지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혀서 나오잖아여.
있음 17-07-29 18:55
   
김용은 성장형 무협이고, 고룡은 완성형 무협이라고 본것 같네요.

고룡은 절대고수가 처음부터 나오고,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실전형 무협을 추구하기도 한다고 본것 같구요.
깡패 17-07-29 18:56
   
김용이 워낙 돋보적이고 스타일 자체가 다른 것이 고룡의 작품이죠. 김용의 작품은 주로 역사적인 맥락과 더불어
가기 때문에 좀더 문학적 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청향비나 설산비호 비호외전 연성걸 등 단편들도 상당히 괜찮은데 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이런 것은 먼저 읽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영웅문 시리즈죠. 천룡팔부도 사실 영운문 못지 않은데  소호강호도 이미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정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장백산맥은 우리나라 백두산을 배경으로 나온 소설인데 1부와 2부가 있습니다. 물론 가짜라고 하나 그냥
아무렇게나 가짜는 아닙니다. 김용의 작품같은 느낌마저 들어서 괜찮습니다.
왈도 17-07-29 19:48
   
한국거도 많이 봤었는데 어느순간 멀어진 느낌
스타20년 17-07-29 19:54
   
무협작가중에  저는 개인적으로  "좌백" 이분이 괜찮았습니다.

여러작품중에 "대도오"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읽은지 10년도 지났지만.

무협매니아분들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듯.
컬링 17-07-29 21:29
   
와룡생 하니까... 국내작가 와룡강님 생각나네요. 한끗 차인데... 이분 작품이 참 보기 좋았죠. 왠지 모르겠지만 대충 넘겨도 하일라이트 부분이 펼쳐지던 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