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영화 와호장룡의 원작자인 왕도려의 작품도 괜찮더군요
물론 이안감독이 각색을 잘하기는 했지만..
김용이 양우생이 자기때문에 가려져있다라고 했지요..
실제 소설속에 역사적인 인물들이 가상의 인물들과
역사적인 사건들이 어우러지는 그런 작법은 양우생이
먼저 시작했거든요..그런데 김용이 너무 인기를 얻는 바람에
지금도 백발마녀전같은 볼만한 작품들도 영웅문이 인기를
끌던 중국작가들 작품들이 괜찮다라고 해서 물밀려오듯이
들어오던 그떄 잠깐 출판되고 지금은 다 절판 도서관에
가도 볼수가 없지요.. 그외 고룡, 와룡생같은 작가의 작품은
우리나라 무협소설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지요..하기야
어떤 국내의 무협작가가 감히 김용이나 양우생을 흉내내겠습니까..
시대배경도 불분명하고 그놈의 마교는 항상 등장하고..
개인적으로는 양우생의 작품들이 다시 들어왔으면 하는데
돈벌이가 안되는 이상 들어오기는 힘들겠지요..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작업을 김학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는데
정작 김용 본인은 무협소설을 쓴걸 후회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무협소설로 돈도 벌고 신문도 많이 팔고 자기 무협소설로
논문을 써서 학위를 받는 사람까지 생겨났지만 본인은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요번에 사조영웅전 2017로 히트를 친 제작팀들은 다음 작품으로
고룡의 절대쌍교를 제작한답니다..글쎄 신조협려를 했으면 더좋을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