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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9 21:25
군함도를 보고 왔습니다
 글쓴이 : 섬나라호빗
조회 : 582  

하도 말이 많아서 직접 눈으로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영화를 봤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감독은 너무 많은 것을 영화 하나에 담으려 노력해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영화를 만들어버렸다 생각합니다.

주제가 너무 많아서 주제가 없어진 느낌입니다.

중심플롯 없이 보조플롯만 가지고 만든 것 같았습니다

굳이 중심 주제를 꼽으면 군함도의 참혹함과 탈출이 아니라 

친일매국노의 처단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담으려 노력해 보여주기식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에서 군함도,관동대학살,나가사키에 있는 조선인 희생자에 대해 언급하는데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닌 억지로 대사를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논란이 많은 장면인 전범기를 찢는 장면도 상징을 억지로 집어넣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역사왜곡,식민사관(시대를 생각해야함)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뽕의 헛소리지요.

저는 영화를 보고 양쪽(조선인,일본인) 모두에게 별 감정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만들어 [인생은 아름다워],[쉰들러 리스트] 같이 유명해져서 널리 알려지길 바랐으나

글쎄요..감독이 조금 힘을 빼고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ps. 나쁜 조선인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일뽕에게
    그 후손이 너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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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권 17-07-29 21:27
   
나쁜조선이 아니죠 매국놈 친일파 애들입니다 이건
2차세계대전에 나치위해 매국짓하던 애들 엄청 많아습니다..
개내들은 당연히 전부 처형당했지만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라는거죠
     
섬나라호빗 17-07-29 21:28
   
감독이 그 친일매국노 청산 못한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봅니다.
까르페디엠 17-07-29 21:28
   
마지막 멘트가 특히 인상적이네요~!!
mymiky 17-07-29 21:32
   
재밌겠다 싶은건 다 때려부었죠..
근데, 뚝뚝 끊어짐.

친일파 처단?
일제시대물에 친일파 나오는건 흔해 빠진건데,
문제는,, 그걸 세련되게 못한게 크죠..

국뽕영화란 소리 듣기 부담스러우니, 중립적으로 자기딴엔 하고 싶은데
그게 강약조절 실패함.

시나리오쓴 감독의 역량문제 입니다.

차라리, 전문 극작가에게 맡기지;;
     
섬나라호빗 17-07-29 21:33
   
네 동감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물어봐 17-07-29 21:36
   
친일 친일 하는데
전 다른ㅇ관점에서 봤습니다
군함도라는 특수한 장소 그리고
살아야겠다는  집념  친일 이라는건
살아야 겠다는 하나에 도구였죠
아 물론 이경영도 친일이 아니죠
이경영은 매국 입니다.
     
mymiky 17-07-29 21:40
   
+ 덧붙여,, 군함도란 제목을 내세운 영화지만..

군함도는 배경만 빌려온, 그 점에서 군함도를 도구화 시켜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군함도가 아니라도, 스토리상으로는 별 상관없다고 봐요.

그냥, 가상의 섬을 내세우거나,
다른 징용지를 가져다 배경으로 써도, 될만했어요.

군함도의 특수성?
앞에 탄광에서 고생하는게 나오긴 하지만..

굳이.. 그런 내용이라면, 군함도 탄광이 아니여도 상관없을 스토리..
저기 북해도에 있는 탄광에서 일어났어도 전혀 이상할바 없는..

그점에서도 좀 부족한
          
mymiky 17-07-29 21:44
   
마케팅은, 군함도에 있었던 일제의 만행을 알린다고 해놓고,

정작 작품 뚜껑 열어보니.. 이제와서 하는말이

이 작품은 개개인에게 집중하는 내용이라는둥,,
애국주의 강조 안하고 싶었다, 나쁜 한국인도 있었다. 일본이 나쁜건 아니거든요?

뭐, 그렇게 제작진과 배우들이 입 터니까,, 좀 웃긴 상황이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