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UN 가입 선조건이 북한의 국가인정(러시아, 중공지지)과 한국의 국가인정(미국지지)을 동시에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한국은 국내에선 북한을 동포이자, 정전상태의 수복할 영토의 대상으로 여기지만 실제론 북한이 독립국가라는 거지요. 우리가 국가로 인정못받는 대만과 단교한 건 중공시장을 보고 한거니까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종공에게 더 조건을 달수도 없었음.
대만은 스스로를 중화민국이라고 하고 중국이란 개념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그러니까 중국공산당을 싫어하는거에요, 스스로도 자신들은 몸은 대만이지만 머리는 중국이라고 말하죠,
중공을 부정하는거지 중화를 부정하는게 결코 아니죠, 다만 현실적으로 대륙을 수복하긴 어려우니 일단 가지고나있는 대만부터 지키고 보자는 식인거죠
사실 홍콩의 중국반환은 난징조약이라는 근거라도 있지만 대만은 그런 것 조차도 없죠
그냥 중국인(한족)이 많이 사니깐...또 대만이 청나라의 영토였으니깐 중국 땅이라는 식의 주장임
하지만 국가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그나라 국민들이기 때문에 그 나라 국민들이 자기들은 중국인이 아니라 대만인이라 생각한다면 중국은 합밥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대만을 흡수할수 없죠
대만 역시도 이 사실을 공공히 하고 국제사회에 이런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밝힌다면 중국의 양안논리는 퇴색될수 밖에 없음
다만 아직까지는 대만 내부에서도 대륙출신의 외성인들의 사회적 입지가 강하기 때문에 특히 대만의 주요 경제력을 이 외성인들이 다 장악하고 있어서 원주민인 본성인들이 인구구성에서는 앞서더라도 여전히 사회적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죠
하지만 정치는 결국 사람빨이라 시간이 갈수록 외성인들보다는 본성인들의 세력이 더 커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집권도 본성인의 당이라 할수 있는 민진당이 했고 ) 대만 국민들의 정체성은 갈수록 중국인보다는 대만인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성일 : 17-07-30 02:13
조회 : 4,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