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작가는
하나의 작품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렇게도 해석되고 저렇게도 해석되는
즉, 충돌되는 관점이 없게 하나의 방향성이 있게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인터뷰를 할때
더 조심스럽게 자신의 영화를 확실한 일관된 관점에서 설명해야 합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애매모호하게 설명하면 논란만 더 커지고 시끄러워지는 겁니다.
군함도를 통해서 일본의 악랄한 과거를 제대로 적나라하게 파헤치는거면
거기에 맞게 일관되게 일본인, 일본만 죽어라 깔 것이지
대체 같은 조선인끼리의 대결 구도로 읽히게 만드는건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류승완의 인터뷰는 대체 한국을 까는건지 일본을 까는건지 더 애매하게
만들었구요. 감독의 인터뷰는 감상의 길잡이가 되는데 말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출제진들은
문학 작품을 시험에 출제해도 출제진이 [보기]지문에 딱 하나의 관점을 제시해주면서
이 관점에만 맞게 읽으라고 딱 정해주고 그 틀에 맞게
문제를 출제해서 다른 관점 다른 해석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문제를 제작합니다.
다음 예시가 바로 그렇습니다.
(가) 지문에서 (나),(다)에 각각 제시될 작품 박씨전과, 시장과 전장에 대한
작품 설명과 함께 어떻게 작품을 읽어야 할지에 대한 관점을 먼저 제시해 주고
(가)의 관점과 설명으로 (나), (다)를 읽게 만드는 겁니다.
![제목 없음.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Q42I6cvHkxqzvOm2RwKkvxL4.jpg)
![제목 없음2.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LnVrhm4KGDnZ4iCkkgBlOjWfM4.jpg)
![제목 없음3.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tvrrZCEtJYE83ElFs91jvhElBYztYC.jpg)
![제목 없음4.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FrVGfhYoSjryVPtSwzApKX9foThyqz.jpg)
![제목 없음5.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4ARYZxX5OavzrvN3zqwVmuhJp8SS.jpg)
![제목 없음6.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4yh5mBQAsNuhdYTU.jpg)
빨간 밑줄은 바로 (가)의 관점과 설명을 토대로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문구입니다.
![제목 없음7.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LOTZCfetDDy3FFuM1VqHyYkENO2sD.jpg)
![제목 없음8.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kPEfD7FnUKf.jpg)
![제목 없음9.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3QW8prPy.jpg)
![제목 없음10.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707/30f4fc1e6f347b7ed08a13a8d24bddd9_AK5F54etwcGDpvYoA8yEwM.jpg)
류승완씨는 장담컨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 영역 출제진보다 못하다고 확신합니다.
평가원처럼 이렇게 일관된 관점으로 작품을 보게 만드는 그런 실력이 없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