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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3 13:48
인천 초등생 살해 주범 金양의 성장과정 재구성해보니
 글쓴이 : 샤를마뉴
조회 : 1,638  

'인육 미드' 심취한 IQ 140 소녀.. 그 안에 악마가 크고 있었다


인천 초등생 살해 주범 金양의 성장과정 재구성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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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학 책을 즐겨 본 김모 양은 최근 인육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 미국 드라마 ‘한니발’에 심취했다(맨위쪽).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SNS에 빠져든 김 양(가운데)은 SNS를 통해 만난 성인들과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맨아래쪽).
3월 인천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김모 양(17·구속 기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양이 어릴 때부터 인체 해부학 서적을 즐겨 보고 따라 그리기까지 한 점을 포착했다. 아버지가 의사인 김 양은 어릴 때부터 머리가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그러나 주위의 무관심 속에 사람과 만나기보다는 온라인에서의 기괴한 대화를 즐겼고, 인육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 미드(미국 드라마)에 몰입해 갔다. 정신의학자를 꿈꾸던 김 양 ‘내면의 살인자’는 오랜 세월을 두고 성장했다.

동아일보는 김 양에 대한 경찰 조사와 법정 진술, 주변 사람들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성장 과정과 최근 행태를 재구성했다.

○ “내 IQ는 130∼140”

‘똑똑하지만 독특한 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김 양의 학교 성적은 우수했다. 초등학교 때는 많은 과목에서 만점을 받기도 했고, 중학생 때도 교내 상위권 성적을 거둘 정도였다. 친구들 사이에선 “공부 잘하는 아이”로 알려져 있었다. 김 양은 주변 친구들에게 “내 IQ(지능지수)가 130∼140 정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양은 의학 쪽에 관심이 있었다. 아버지가 의사여서 집에 의학 관련 서적이 많았다. 김 양도 관련 서적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양의 눈길을 끈 것은 인체해부학 서적이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김 양은 책 속 인체해부도를 직접 따라 그리기도 했다. 가상의 캐릭터 그리기를 즐긴 김 양은 “캐릭터를 그릴 때 의학적 고증을 많이 고려한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김 양이 피해자 시신에서 내부 장기를 적출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인체 해부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 인육 다룬 미드에 심취

김 양은 최근까지 19세 이상 관람가인 미국 TV드라마 ‘한니발’(2013∼2015년)에 빠져 있었다. 이 드라마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프로파일러의 심리전을 그렸다. 주인공 한니발은 인육 요리를 즐기는 사이코패스로 묘사된다. 김 양은 자신의 컴퓨터에 한니발 전편을 내려받아 놨다. 트위터에선 한니발의 주요 대사를 주기적으로 올리는 계정을 구독하기도 했다.

공범 박모 양(18·구속 기소)과는 고어물(gore物·사람을 잔혹하게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영상이나 사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고 ‘인육 파티’에 대한 언급도 주고받았다. 범행 당일 김 양은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가며 박 양에게 ‘사냥하러 간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가방이 범행에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주변인들은 ‘김 양이 심취한 캐릭터 커뮤니티에서처럼 범죄자 콘셉트에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 SNS 심취하며 ‘탈선’

김 양은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을 현실에서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에서는 연예인 이야기만 하는 학교 친구들을 시시하게 여겼다. 맞벌이인 부모와도 대화를 나눌 시간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에서는 공부에도 흥미를 잃고 우울증 증세를 보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기도 했다. 결국 고교를 자퇴한 뒤 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이런 김 양에게 인터넷과 SNS는 탈출구였다. 또래에 비해 그림 솜씨가 빼어난 김 양은 SNS에 그림을 올리면서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양은 다른 사람들의 주문을 받아 돈을 받고 캐릭터를 그려주는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SNS 친구’를 현실에서도 만나는 등 SNS의 인간관계는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건전한 관계는 아니었다. 성인들과 어울리며 담배를 배웠고 술도 마셨다. ‘진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김 양은 온라인과 SNS, 기괴한 드라마 속 세상을 자신의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끔찍하게 변해간 것으로 보인다.

김 양은 지난달 23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공범 박 양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박 양이 부추겨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질렀다”며 기존 진술을 뒤집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양의 행적을 볼 때 우발적 범행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김 양의 공판은 4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70303030366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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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써니 17-07-03 13:50
   
정신병자는 사형시키는게 답이지요.

저런 애들 고쳐지지도 않고 나와봐야 똑 같은짓 함.

충도적 범죄자들이야 후회하고 반성한다지만 정신이 애초에 잘못 박힌 애들은 사형이 답임.
Habat69 17-07-03 13:52
   
양들의 침묵을 100편보면 식인하는겁니까?
진짜 문젠 성장과정에서 자의든 타의든 사화와 담쌓고 내부적으로 적개심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실태죠
     
샤를마뉴 17-07-03 13:54
   
양들의 침묵 100편 보면 식인 하는 게 아니라

안 그래도 정신 이상한 애가 인육 먹는 미드에 심취해있으니 더 이상해졌다는 논리죠.

원래 해부, 시체 이런 것들을 좋아하던 이상한 애가 자신에게 딱 맞는 주제의 미드에 심취했던 거죠.
sunnylee 17-07-03 13:53
   
미친논리...
양들의 침묵, 지옥의 카니발,아메리칸호러 ,덱스터, 하니발 전편다보고,..
미대입학 하기 전에 인체해부학책 자주보던 나는 연쇄살인마 요주의 인물인가?
심리학에서 모든 사람은 어둠의 저편을 바라다보지만.
어둠저편에서도 자신을 보는건 모른다는 말처럼..
내면의 어둠에 사로잡히냐 마냐는 결국의 개인의 정신적 미숙한 성장인 탓이 큼..
결국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하느 과정에서 자신의 정신적 자아를 키워내지 못한게..
단절된 자기만의 세계가 나쁜건 아님
특정분야에서 자신만의 상상력은  일종의 창조력으로 작용하지만.
문제는 그 심리기저에 감춰진 자아를 컨트롤할  무언가가 빠진것..
     
샤를마뉴 17-07-03 14:00
   
인육 먹는 주제의 미드를 봐서 저렇게 됐다기보다는..

원래 제정신이 아니었던 애가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미드를 보고 더 이상해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님이나 저 같은 정상인들은 잔인한 영화나 드라마를 봤다고 살인을 저지르진 않죠.
이종파이터 17-07-03 13:56
   
심리 기저에 살인의 욕구가 있으니
찾아서 보았다는 해석이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인육먹는 미드를 봐서 이상해진 것이 아니라...
     
샤를마뉴 17-07-03 13:58
   
저도 전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yoee 17-07-03 13:57
   
김양이 메갈리아 트페미 페미니즘에 빠져 나는 페미니스트라며 "한남 6.9"을 외치며 남혐질 하면서 여혐때문에 숨도못쉬겠다라 한 사실은 정말 단 한마디도 않꺼내는구먼. 메갈 페미가 인간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들고 정서적으로 패륜파탄 단계에 이르게 한다는건 죽어도 말하기 싫은듯 하다. 동아일보 위은지 기자, 이제그만 사실을 말하자.
달의뒷면 17-07-03 14:00
   
망상은 망상으로 끝나야하는데,

비이성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옴기는 사람들을 소위 미췬년,놈들 이라고 하죠
치츄 17-07-03 14:00
   
이런사건에는 페미들은 쥐죽은듯 조용 강남사건에비해 여성단체년들 아주 ㅋㅋㅋ 위에분말대로 저거 메갈인거 완전히 감추려하네 무조건 사형이답인데 무슨 이젠 성장배경타령하며 환경탓을하냐 사이코는 그냥 사이코일뿐
갸라미 17-07-03 14:03
   
기레기들의 자극성 글이지요.

심지어 티비에서도 그러더군요. 패널들끼리 토론하다 폭력적인 게임이 범죄로 이어지는건 아니다. 라고하니까 그놈이 이런 범죄엔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모방범죄가 해당된다고.

전문가랍시도 나온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 기정사실이 되는거지요. 저런 인격이 형성되는데에도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데 폭력적인 미디어가 그런 범죄를 만들어버린다고 하니...

그런데 신기한건 저런 강력범죄는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이 있는데 왜 맞벌이 부부가 싸이코패스를 만든다고는 안할까요? 애들 학원에 보내지 말고 가정교육에 충실하라고 왜 안할까요? 정답은 거기에 있음.
트라이던스 17-07-03 14:03
   
저게사람새끼인가 ㅎ
Habat69 17-07-03 14:08
   
인생에서 가장 방향을 못찾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죠
의외로 자신의 실패를 인정못하는 애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실패시 도달하는 결론이 너무 단순하게 딱 2가지 뿐이더군요
하나는 자신을 스스로 탓하는 부류하고 또하나는 모든 문제를 사회와 남탓하는부류죠
하여간 여기에 빠져들면 공통적으로 스스로를 사회와 단절시키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킴니다
그래서 일부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데
한쪽은 스스로를 죽이는 xx이고
다른쪽은 사회와 타인을 공격합니다

이건 애들의 실패를 결론화 시키는 교육을 지금까지 해온 결과물 입니다
나이든미키 17-07-03 14:25
   
걍 쓰잘데기없는 핑계임 머리자체가 사이코패스인데
Sangria 17-07-03 15:06
   
부모가 의사여서 어릴 때부터 의학서적 보고, 공포영화 고어물 즐겨봤다고 다 저 아이 처럼 되는 건 아니죠.  저런 일은 싸이코패스라서 가능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