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 아파트 외벽 작업자 줄 끊어 죽인 사건부터.. 아파트 기물파손하고 주민에게 망치 휘두른 여자, TV소리 줄이지 않았다고 노부 때려죽인 패륜아. 이 모든게 '시끄럽다' 라는 이유로 그런 거랍니다. 참..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사람 목숨을 이리 가볍게 여기는 나라가 된 건지. 왜이리 분노조절을 못해서 인간임을 포기하는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까요.
옛날에도 그런 사람들은 있었고 현재에도 그렇습니다.
5천만의 인구중에 그런 사람 몇 없겠습니까?
오히려 강력범죄들은 옛날이 더 무서웠습니다.
한국식 느와르 영화가 생각보다 흥행한 이유중에 하나가 그 사실성과 긴장감 때문인데, 그런 시나리오의 인물과 배경은 과거 1980~2000년대 사이에 있었던 강력범죄들과 시대적 배경에 기반하고 있지요. 그 시대는 빌딩속 정글같은 세상이 존재했지만 민간에는 비교적 잘 숨겨져있던 시대인거고, 지금 시대는 평화로운 초식세상에서 분노조절 장애를 일으킨 사건 정도만 벌어지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