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딩때 돌아가신 외증조 할머니가...120여년전에 태어나신 분이거든
아직 살아계신 내년에 외할아버지 연세가 세자리수로 바뀌고...
대한제국시절 태어나셔서 군대간 사이 돌아가신 친할머니도 한동안 아버지가 모시고 살았었고...
어릴때 쓰던 말투가 바뀌긴 힘들고..은연중에 나올게 분명한데..
저딴 말투나 표현 들어본적이 없음
어릴때 주로 듣고 쓰던 단어나 표현이나 구문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130년사이에 의사 소통이 안될정도로 달라진다는건 말도 안됌
학자라는 것들은 눈앞에 빨간 불꽃이 올라도 이론상 녹색이 나와야 되면 녹색이라 우기는 것들이 태반인데다가..
특히 애매한 인문학자들은 그 경향이 약간(7800만배쯤...)더 심해서....무시하는게 속 펴함
한가지 덧붙이자면 국어사전 으로 유명한 국어학계에 거두인 고 양주동선생이 115년전 사람임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100년전 말 보면 알아듣겟든데
그 30년전 말이 저렇게 다르다는게 말이 되나요?
옛날엔 말이 변화하기가 더 힘들거 아닙니까 지금보다
근데도 저렇게 말했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됨
지금 남북이 분단되고 언어 단절도 70년 가까이 되는데도
북한 말 거의 다 알아 듣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