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근성이 살아 났던 이유가 저 사진에 있네요.저들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세웠던 근대의 건축물과 양식들 높게 솟아오른 철탑들 그 밑으로 깔린 저 전차의 선로들 그 선로따라 저들은 수많은 아시아 백성들에게 피눈물 안겨주었으며 저들이 열망했던 제국주의는 허망의 불과한 하나의 야심에 불과했다는 진리의 종착역으로 인도했죠.저들스스로 폭주기관차를 몰았죠
일본이 좋던..싫던..저 포함 대다수가 싫어하시겠지만,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제대로 근대화에 성공한건 사실이니..어쩔수 없죠.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어느 근-현대사 강의하는 서울 모 대학교수가 그러더군요. 그 당시 조선이 일본과 거의 같은 시기에 근대화에 성공하거나 일본보다 조금이라도 먼저 근대화에 성공했다면..조선 역시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제국주의 시대를 겪었을거라 하네요.. 그 결과 일본과 합세해서 같이 식민지건설 하거나 아니면 일본과 조선이 식민지와 자원전쟁을 위해 서로 싸우거나..둘중에 하나 였을 확율이 높다고 하는 얘기를 들어본거 같네요..
일본과 같이 싸운다는 얘기는 지난 역사처럼 일본에 합병당해서 같이 싸우는게 아니라..조선이 합병당하지 않고(근대화에 성공했으므로 강한 근현대적 국가로 변모했음) 일본과 대등한 조건으로 식민지 건설에 동참하여 전쟁을 한다는 것이고요..
일본과 싸운다는 의미는 조선-일본 둘의 힘이 엇비슷해서 누가 누굴 먹을려고 전쟁하기 어려우니..,식민지쟁탈전을 한다는 의미죠..마치 영국-프랑스-스페인이 대항해시대떄 먼 바다에서 식민지와 자원 쟁탈전을 벌인거처럼요..
아무튼..조선이 근대화에 일찍 성공만 했다면, 한일합방 같은 멍청한 일은 일어나지 읺았다는거고..오히려 조선도 외부세계에 팽창하려고 부단히 노력했겠죠..
근대화라는게 당연히 서양제국들의 도움이겠죠..일본 혼자 근대화를 하긴 어렵죠..영국 산업혁명의 씨앗이 근대화나 마찬가지인걸요..당연히 서구의 것이고 오리지날도 서구죠..서구한테 배울수 밖에 없고..모든 근대화의 원조는 산업혁명의 영국이고 그걸 잘 이어서 신대륙에서 꽃 피워 발전시킨것이 미국이고요..
조선이 근대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긴 솔직히 어려워요..
근대화에 성공했다는 기준은 그 시절 서구유럽과 거의 같은 모습의 나라로 바뀌어야 한다는 거에요..일반국민 의복과 생활모습 그리고 배우는 학문(물리학,수학,화학,의학,생물학..등등) 군사도 전부 싹 근현대식 군대의 모습으로 바뀌었어야 되고요..
아쉽지만, 그 당시 조선은 일부만 근대화를 흉내낸 정도의 방식이죠..즉, 나라자체가 틀이 바뀌어야 되는건데..마치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서구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바깥세상에 이런게 있다..정도죠.. 나라자체가 바뀌어야 되는건데..그게 조선입장에선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것도 이해는 합니다..
반면에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나라의 틀 자체가 바뀐거라서..근대화의 성공이라고 할수는 있어요..그걸 부정하긴 어려워요. 즉 , 근대화의 성공이란 전혀 다른 나라처럼 변해야 된다는걸 의미해요.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그걸 먼저 한거고요. 사실 조선도 그랬어야 하는데..그걸 못한게 좀 안타깝고 아쉽죠..
엥 ??? 근대화는 서구식 추종이 맞아요..이걸 부정하면 이 세상에 근대화라고 할만한 나라는 없어요.그래서 서양이 동양에 우위에 선것이고요...이 관련 책도 많아요..그래서 세계사를 크게 3가지 분류할때 석기와 철기 그리고 산업혁명으로 나누는 거에요..
근대화의 시작을 영국이라고 하는 이유가 거기 있는것이고, 서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가 이걸 계기로 근대화의 꽃을 피우기 시작한것이고요. 근대화의 불씨는 영국에서 생겨 유럽으로 번지고 미국에서 무궁한 발전을 한것이고..아시아에선 운이좋은 일본만 이 방식 고대로 이루어진것고요..
국가의 정치제도와 법률부터해서 보건의료,과학,산업분야에 이르까지..전부 서구식인거에요..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모든 학문의 원전은 영어 아니면 불어에요..
물리학,수학,화학,생물학..의학까지..전부 그 원류와 원전은 영문입니다..이걸 부정하긴 어려워요. 근대의 방식(서구방식)이 지금까지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다는 얘기도 되요.
그 당시 조선은 이러 서구의 것을 추종하지 않은것을 자주적이라 말할수는 있어요. 하지만, 근대화는 곧 서구와 직결되는것이기 때문에..추종하지 않는다는것은 근대화의 맛만보고 실제로 실천하기 어렵다..라는 얘기도 되요.
조선은 근대화..즉 서구의 문물과 여러가지 과학적 분야에 대해 이런것도 있구나..정도지..
그걸 조선의 전부로 다 가져간게 아니에요.
비유하자면, 화장품 샘플만 발라보고..이런게 있구나 좋네..할만하네..정도에요.
직접 그 화장품을 돈을 주고 구입하여 사용하고 또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고 연구도 해보고..이런게 아니라는거죠.
물론,근대화를 넓은범위에서 보면 조선도 근대화를 했었다..라고 해석할순 있어요. 하지만, 냉정하게 놓고보면, 근대화를 성공했다..라고 즉 "성공" 이라는 표현이 들어갈 만큼의 당시의 조선상황은 아니에요..근대화가 진행중이였다..라는 표현이면 어느정도 맞는 얘기일순 있어요..이것도 소극적 근대화의 말장난이지만요..
일본은 영국과도 비교하는데 대륙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면서도 꽤 큰 섬이라서 인구도 많고
대륙이 강할때는 섬이라 피해가 적고, 문물을 취사선택할 수 있어서 입지적으로 유리..
1차대전때 직접 개입없이 크게 경제가 성장해서, 예전에 역사시간에 배운거라 기억이 정확지 않은데..
1910년 중반부터 급성장했고, 10년대말~ 20년대 중반까지 경제성장률이 매년 20%가 될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했고
6.25때도 좋은 기회를 잡고..암튼 운도 좋은 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