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입을옷이 하나도 없어서 티나 남방 3개쯤 사려고 명동에 나왔습니다
티든 남방이든 핏이 좀 타이트한걸 살생각이였어요
가령 폴로 슬림핏이나 프레드 페리같은 감기는 폴로티나 질감이 좀 좋고 펑퍼짐하지않은 남방을 살 생각이였습니다
근데 와서보니 어건 뭐 죄다 펑퍼짐... 하고 젓꼭지 튀어나올것같은 그지같은 제질옷 투성이예요
예전엔 에이치커넥트가 괜찮았고 엔듀도 괜찮았고 기본적 스타일에서 질감이 가끔 좋게나오면 좋았던게 베이지하우스
믿고 거르는게 spao 티니위니 frj 였는데 아무튼 뭣도 맘에드는게 없어요
그래서 좀 젊은 취향 매장을 찾아 힙합음악 틀어놓은 에이렌드인가 들어가봤더니 바텐더나 입을듯한 유치뽠따스틱한 옷들이랑 할아버지 경로당에서 입으실듯한 셔츠만있네요
지금 황당 맨붕입니다
가격은 뭐 그냥 3만원 안밖에서 보고있는데 프레드페리같은 바가지옷 사긴 싫고 뭔가 추천해주실수있나요?
나참 어이없는게 이더운데 긴팔옷들은 왤케 많은거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