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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2 18:50
삼국시대에 시조가 당나라에서 온 사람, 한민족일까?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924  

삼국시대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었던 때이고, 최소한 백제가 망하기 전이니
서기로 치면 서기 660년.

당나라에서 우리 나라로 넘어온 때가 가장 근년으로 잡아도 서기 660년
현재 2014년, 따라서 지금으로 부터 1354년 전에 우리 나라로 건너 왔군요.

고대로 부터 현대까지 한 세대(태어나서 새로운 후세를 보는 기간)를 평균 잡아 25년 치면,
현재 이 땅에 살고 있는 당나라 후손은 대략 54대손

이 54대손의 사람이, 서기 660년에 넘어온 당나라 귀화인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하면,
한번 결혼할때 마다 물려 받는 피가 반으로 주니,

1/2(1)/2(2)/2(3)/2(4)/2(5)/2(6)/2(7)......................../2(54)
= 1 / (2^54)
=  5.5511151e-17 정도로 가지고 있군요

쉽게 말하면, 1 이 100 퍼센트이니, 5.55E-17란 것은 5.55E-15 퍼센트 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서기 660년에 귀화한 당나라 사람의 이 땅에 사는 54대 후손은
0.00000000000000555% 정도의 당나라 사람 피를 물려 받았습니다.

0.00000000000000555% 정도의 당나라 사람 피를 가진 이 사람은 당나라 민족일까요, 한민족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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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녀 14-11-02 18:52
   
으앜ㅋㅋㅋㅋㅋ 저걸 저렇게 계산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상대등 14-11-02 19:07
   
정확하진 않음
중용이형 14-11-02 18:52
   
일단 삼국시대가 당나라보다 앞선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삼국시대 시조가 아니라 현 한국인 중 조상이 당나라 사람인 경우인가요?
     
블루로드 14-11-02 18:55
   
여기서 노는 어떤 분이.. 자신의 조상이 삼국시대에 당나라로 부터 건너왔는데, 그 후손인 자신이 중국민족일까 한민족일까 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골이 빠게지는 것 같아, 풀이를 좀 해봤습니다.
          
중용이형 14-11-02 19:04
   
아 그 글을 뒤늦게 봤네요ㅋㅋ
     
RedOranG 14-11-02 18:58
   
제가 저런경우인데
제 성씨가 남씨입니다.

영양 남씨(英陽南氏 또는 穎陽南氏)는 경상북도 영양군을 본관으로 삼은 한국의 성씨이다.

당나라 여남(汝南) 사람 김충(金忠)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다가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표류하였다. 신라 경덕왕은 그에게 여남(汝南)의 남(南)을 사성하고, 몸이 날래다고 하여 민(敏)이라는 이름을 내려, 남민(南敏)이 되었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영양 김씨 : 남민의 첫째 아들 김석중(金錫中)을 시조로 하는데, 남 씨 성을 받기 전에 태어났으므로 성을 그대로 ‘김’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영양김씨와 영양남씨는 성이 다르지만 시조가 같아요 ㅎㅎ

전 이게 정말 재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