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패전한지 70년이 지났다.
일본에는 공식적으로 군대도 없고, 그래서 전쟁을 경험하는 수단이 영화나 애니매이션밖에 없다.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이 전쟁에 대해 그리고 있다는건 사실이다.
이런 생각은 이 분야가 특히 애니매이션, 그림이기때문에 더 강하다.
전투를 아름답게만 그리는 것은 전쟁을 영상으로만 접근하려는 태도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가볍게 보인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폭발장면을 보면, 그 순간의 섬광이나 폭발장면의 액션이 너무 아릅답게 그려진다.
하지만 그 순간은 누군가 살인을 하는 순간이다.
얼굴에 붕대를 감고 전쟁은 고통스럽다고 말하는 작품도 마찬가지다.
그건 전쟁이 아니라 패션이다.
토미노 요시유키
대표작 - 기동전사 건담
전쟁을 겪어본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