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방사능누출때문에 위험하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을 우리가 중단할수 없는 것은 현실적으로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을 제외하고는 전기사용을 감당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3년 기준, 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을 제외하면 7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풍력과 태양에너지로 산업전력과 일반전력을 감당할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순진한 생각이죠.
전력은 항시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는데 비가 오거나 흐리면 태양광은 꽝이 되고
대관령쪽을 다니시면 아시겠지만 풍력발전이 항상 돌아가고 있지는 않죠.
방사능의 위험측면도 그렇습니다.
우리만 중단한다고 방사능의 위험에서 벗어날수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 중국의 동부해안에 원자력발전소들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건설되고 있고
그중 하나라도 후쿠시마사태같은 상황이 되어버리면 중국은 미세먼지가 아니라
방사능을 우리에게 내뿜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세대 원자력발전소를 수주해서 완공단계에 있고
현재 국내에도 건설중입니다.
이런 우리가 정권이 바뀌었다고 불과 한두달만에 국가의 에너지정책을 손바닥뒤집듯
해버린다면 암울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시민단체나 비전문가들이 아니라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