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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1 18:28
KIST 융합연구단, 치매 치료 후보약물 기술이전…NST 융합연구 첫 성과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489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후보 약물의 상용화 물꼬를 텄다.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임상 시험도 추진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차원에서 실시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융합 연구의 첫 성과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31일 케미메디(대표 최건섭) 계열사 메가바이오숲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후보 약물' 기술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개발된 후보 약물의 화학 골격(아미노산 기반 유도체)

박기덕 KIST 박사팀의 연구 성과를 이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4년 이창준 박사팀과 공동으로 치매의 신규 치료 기전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 인지 장애를 근원부터 치료할 수 있는 후보 약물을 개발했다. 현재 임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시험을 하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합성 신약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뇌에서 과다하게 생성되는 가바(GABA)의 양을 줄이는 물질이다. 가바로 인한 치매 환자의 기억력 저하, 인지 장애를 대폭 개선한다. 가바는 포유류 중추신경계에 생기는 억제성 전달 물질의 하나다.

연구진은 후보 약물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유전자 변이 실험용 쥐에 투여, 시험했다. 다양한 행동 실험을 통해 인지 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적은 용량으로 장기 투여해도 효능이 있었다. 

약물의 적합성(ADME/Tox)을 검증한 결과 뇌 속으로 효율 높게 전달됐다. 다른 신경계의 부작용도 없었다. 

대조약물 대비 후보 약물의 신경세포 발화 능력 회복 효능

글로벌 차세대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치매 분야는 치료약 자체가 적고, 대부분 단기 증상 완화에 그친다. 기존의 치료 기전을 바탕으로 개발하던 후보 약물은 연이어 실패했다. 이번 후보 약물은 새로운 치료 기전을 바탕으로 개발돼 성공 가능성이 있다.

NST 융합연구 사업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NST는 출연연 간 융합연구 사업단의 하나로 2015년 KIST 치매 DTC 융합연구단을 선정했다. 치매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이 임무다. 

기술 이전은 NST 융합연구 사업이 창출한 첫 대형 기술 이전 성과다. 기술 이전 총 계약금은 60억원이다. 선급금 5억원을 받고 연구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로 55억원을 받는다. 상용화 이후 경상 기술료는 매출액 3%로 책정했다. 

연구팀은 범부처 전주기 신약 개발 사업으로 장기 효능과 독성 검증 연구를 수행했다. 치매 DTC 융합연구단 사업으로 비임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범 부처 전 주기 신약 개발 사업으로 장기 효능, 독성 검증을 연구했다. 치매 DTC 융합연구단 사업으로 임상 시험 진입을 위한 비임상 시험을 실시한다.

KIST 연구팀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후보 약물이 연이어 실패한 가운데 치매 근원에 기반을 둔 약물 개발 필요성이 높다”면서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신규 치료 기전을 통한 인지 기능 장애 치료 원천 기술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대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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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와삼숙 17-05-31 18:28
   
치매 치료제는 반드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라이더 17-05-31 21:49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