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828634.html?_fr=gg#cb
정현(22·세계 58위·한국체대)이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5500만호주달러:463억원)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와 3시간23분 동안의 접전을 벌인 끝에 3-2(5:7/7:6<7:3>/2:6/6:3/6:0)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정현은 2007년 9월 유에스(US)오픈 남자단식에서 이형택이 16강에 진출한 이후 10년4개월 만에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그랜드슬램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유에스오픈 여자단식에서의 이덕희, 그리고 2000년과 2007년 유에스오픈 남자단식에서의 이형택이 달성한 16강 진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