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306173205568
한국 팹리스 반도체 산업이 침몰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업체 10곳 가운데 7곳의 영업이익이 1년 새 30% 급락했다. 적자 전환과 창업주가 떠나면서 바이오 등 신산업으로 아예 업종을 전환하는 회사도 속출했다. 팹리스 반도체는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아 최근 몇 년 동안 창업이 없던 분야로 꼽힌다.
6일 전자신문이 코스닥 상장 팹리스 반도체 분야 주요 15개 업체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70%가 넘는 11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거나 적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미 있는 실적 향상을 나타낸 업체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문 어보브반도체(50% 증가), 차량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공급 업체인 텔레칩스(45% 증가) 정도였다. 적자 행진을 이어 온 MCU 전문 에이디칩스와 전력선통신(PLC) 반도체 업체 아이앤씨는 지난 한 해 흑자를 달성하면서 상장 폐지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팹리스 기업이 어려워진 이유는 주력 모델 변화, 단가 인하 압박 등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제품 개발 등 차세대 투자가 늦어지면서 `타임투마켓 공략`에 실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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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만 산업중 유일하게 부러워하는게 팹리스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