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류 매장이 고객 비하 문구가 적힌 택을 붙여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옷 팔 생각이 없는 것 같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옷이 이뻐서 샀는데 택에 이런 게 적혀있다”며 매장에서 구입한 옷의 택을 찍은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택에는 “저희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 생활화된 세컨드 핸드 상품으로써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는 찌질이 고객 및 일부 잉여 세력들은 구매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쓰여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나는 패션 모르는데 옷도 못 사겠다”, “저런 마인드로 서비스업을 어떻게 하지”, “그렇게 말할 거면 옷 만들지 마”라는 등 해당 업체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퍼지자 해당 업체 측은 “해당 문구는 빈티지 제품을 새 제품으로 오인해 생긴 클레임을 줄이고자 공지한 문구”라며 “고객이 불쾌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해주신 비판의 소리를 경청하고 앞으로 고객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보완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301407481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