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디오계의 트렌드는 고만고만한 군소업체들의 합종연횡입니다
더 이상 아날로그 시대의 기술은 통용되지 않고
디지탈 미디어의 발달로 집에 앉아서 듣는 오디오 시장은 점점 더 위축되니까요
브랜드끼리의 시너지 또는 자금력있는 모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생사를 좌우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시점인데요
최근 오디오그룹은 크게 4개가 유명합니다
어제 삼성이 인수한 미국 하만그룹 (jbl, 하만카돈, 렉시콘, 마크레빈슨, 레벨 등등)
이탈리아의 파인사운즈그룹 (매킨도시, 소너스파베르-파가니 와이라에 들어가는 스피커 ㄷㄷㄷ
,와디아, 오디오리서치 등등)
중국 션전의 인터내셔널오디오그룹 (영국-와피데일, 쿼드, 오디오랩- 일본 럭스만 등등)
미국의 복스오디오그룹 (클립쉬, 야모, 오엘바흐-엄청 비싼 은선 금선만드는 케이블회사- 등등)
이 정도가 유명한데 그 중에 하만그룹은 전장사업(자동차 내부 전자장비)에 가장 먼저 두각을 보여서
현재 고급차 시장에서 60%정도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일반오디오 카오디오 양쪽에 활약하는 회사로는
미국의 절대 강자 bose (boss아님 보스는 비상장회사로 창업주가 경영은퇴하면서
모교 mit에 회사를 양도했음)
영국의 메리디안, 바워스앤윌킨스(하만이 카오디오 부분만 인수)
독일의 부메스터, 크렐
덴마크의 뱅앤올룹슨 (역시 카오디오만 하만이 인수)
프랑스의 포칼(1주일 전쯤 삼성이 3천억 중반에 인수한다는 기사가 났는데
사실이 아니었음 그냥 얘기만 오간듯) 등등이 유명합니다
일반 오디오와 카오디오는 적용 기술과 가치가 전혀 다릅니다
일반 오디오의 강자라도 카오디오에선 죽쑤는 경우도 있고
일반 오디오의 강자지만 브랜드 이름만 팔아먹고 아무 것도 안하는 회사도 있고
카오디오에서만 집중해서 높은 기술을 가진 회사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양쪽 오디오에 높은 기술과 브랜드네임을 가진 하만을 인수한건
앞으로 삼성이 주력으로 삼을 전장사업에서 좋은 선점효과를 갖는 한편
tv 홈시어터 핸드폰 등등에서 큰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