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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00:32
친구랑 싸우고 절연했네요
 글쓴이 : 입안애
조회 : 923  

사실 저랑 맞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이런일이 있을거라고는 예견하고 있었고 사소한 트러블도 다발했었습니다.

결국 오늘 술먹고 멱살잡이하고 연을 끊자 했는데..

문제는 이 친구 집이 우리집 바로 아래라는겁니다.

솔직히 말해 그간 트러블이 빈발했음에도 친구 관계를 유지한게 이거 때문이었는데

연은 끊었는데 자주 마주칠거 같고

그렇다고 화해해서 예전 관계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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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갈께 17-02-13 00:34
   
얼굴  보면  또  같이  술마시고  놀게됨요

ㅋㅋㅋ
     
입안애 17-02-13 00:57
   
그렇게 다시 얼굴보고 화해하고 술먹은게 세번째입니다.. 이제는 못참아요
물어봐 17-02-13 00:35
   
제 경험상 연은 끊기 힘들겠네요
싸움 하는것도 정이란게 있어야
합니다 발제자님 은 아직은 아니고요
가장 무서운건 무관심 입니다
나이팅 17-02-13 00:35
   
얼마 못가실거 같네요 ㅎㅎㅎㅎ
부동산엉클 17-02-13 00:38
   
마음만 먹으면 20년 지기도 한순간에 멀어지죠. 이제 없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이성과의 절연보다 맘 편합니다.
단 서로가 우습게 생각하면 결국 원래대로.
하연수 17-02-13 00:39
   
잘 하셨습니다.

솔직하게 저는 지금까지 그 친구한테 맞춰주는것도 있고 그친구도 저한테 잘 해준것도 있어서

잘 지내다가 어처구니 없는 일로 당황스럽게 욕설을 들으니깐 다시는 보고 싶지 않더군요

지금도 앞으로도 그놈은 볼생각 없네요  30전까지는 그냥 싸워도 다시한번 돌아보곤 했지만

30넘으니깐 안맞는사람이랑 같이 갈필요는 없다고 느껴지네요
스텐드 17-02-13 00:40
   
저도 사사건건 안맞고 싸우고 해서 절연했는데..........안본지 11년됐네요....
     
하연수 17-02-13 00:42
   
안 맞는데 같이 있는건 제3자가 보기에는 안타깝겠지만 당사자에겐 큰 상처로 남아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죠
바야바라밀 17-02-13 00:45
   
아는체 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 취급하면 됩니다.
특급 17-02-13 00:46
   
제일 힘든게 꼴보기 싫은 사람하고 자꾸엮기는거죠... 그렇다고 인간관계가 무자르듯 잘리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한동안은 생각비우고 사셔야할듯.
코리아헌터 17-02-13 01:07
   
전생에 남편이었을 수도....
겨울비 17-02-13 01:50
   
무관심하면 됩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무관심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무관심해질테니까요.
두 분 모두 본인 집이신가요? 계속 그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쨌든 얼굴을 마주치시긴 하겠지만...
그런데 생활 패턴이 조금 다르다 보면 그렇게 또 자주 만나지지도 않더라고요.
저랑 제 친구는 같은 건물은 아니지만 바로 앞 건물에 살았거든요. 서로 창문 열고 대화할 수 있는.
하지만 생활 패턴이 다르다 보니 그 친구도, 그 친구네 가족들도 일년에 얼굴 마주친 적이 열 손가락 안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