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06-29 20:27
난민 포화 이탈리아 "보트피플 더 이상 못 받아"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689  

최근 3년간 伊로 40만여명 밀물/작년 ‘그리스 루트’ 막히자 폭증/올 유럽 유입 8만 중 7만명 달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중동 난민의 최대 입항지인 이탈리아가 더 이상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해마다 이탈리아를 통해 유입되는 난민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이 합의했던 난민 분산수용정책 이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마우리치오 마사리 EU주재 이탈리아대사를 통해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EU 난민담당 집행위원에게 난민 위기 대처에 미온적인 EU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또 난민구조 비정부기구(NGO)를 포함한 외국 국적 선박의 입항을 막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목숨 건 탈출은 계속되는데… 국제인도주의단체 적신월사 회원들이 28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인근 타주라 해안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입항하려다 숨진 난민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마사리 대사는 이날 아브라모풀로스 집행위원을 만나 “난민 관련 현 상황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난민 위기는 이탈리아에 정치적·사회적 부담이 되고 있고, 이탈리아는 더 이상 난민을 수용하기 어렵다고”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조된 난민을 태운 모든 선박이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이탈리아는 외국 선박 입항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이번 조치는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가 지난 22∼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다른 회원국에 난민 분산 수용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자 EU에 대한 불만을 공식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EU 정상들은 당시 회의에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EU 국경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EU와 터키 사이에 체결된 난민협정을 완전 이행하며 회원국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으나 난민 분산수용정책 이행 문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제이주기구(IOM)의 유럽 난민 유입통계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들어온 난민은 총 40만7783명이다. 올해에는 지난 21일까지 유럽 유입 난민(8만5105명)의 대다수인 7만1978명이 이탈리아를 통해 입항했다.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들어가는 일명 ‘지중해 중앙 루트’는 지난해부터 난민들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됐다. 당초 에게해를 거쳐 그리스를 통해 발칸 국가들로 이주하는 ‘발칸 루트’가 각광받았으나 지난해 그리스와 국경을 맞댄 발칸 국가들이 국경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이탈리아 유입 난민의 급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EU는 2015년 그리스와 이탈리아로 대규모 난민이 몰려들자 회원국에 난민 16만명을 분산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달 초까지 이 계획에 따라 재정착한 난민은 2만명을 밑돈다. 이 와중에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은 난민 분산 계획을 거부하겠다고 나서 EU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최근 “유럽 차원에서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은 실망스러웠다”며 “EU 회원국 중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정도만 책임을 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유한 국가들이 모인 유럽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나라에 난민 문제를 해결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대한국인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진구와삼숙 17-06-29 20:27
   
유럽도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요/.//  난민들때문에
coooolgu 17-06-29 20:51
   
40만명 엄청난 숫자일텐데....40만명이 하룻동안 먹는 양만해도 하루 1kg로 치면 400톤 백일이면 4만톤..ㄷㄷㄷ
승리만세 17-06-29 20:51
   
EU: 난민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가 알아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