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의 한 에어비앤비(airbnb)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숙소에 머물던 한국인 관광객 A씨는 현지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thumb.mt.co.kr/06/2017/06/2017062814032178501_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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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후쿠오카 총영사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후쿠오카 하카타구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것이 맞다"며 "경찰 조사결과 몰래카메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숙소는 하카타역 부근에 있으며, 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는 일본 여관법 규정을 적용받는다. 숙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불법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영사관 관계자는 "비율로 따지면 일본 에어비앤비 숙소중 약 90%가 불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에어비앤비 숙소서 곤욕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오사카 숙소를 예약한 한국인 관광객이 침대 밑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으며, 지난 2월에는 후쿠오카 숙소를 예약한 한국인 관광객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목을 맨 시신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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