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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8 22:22
좀 신박한 스타일의 외계인침공 영화가 있네요 (약간스포)
 글쓴이 : NightEast
조회 : 768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지구가 멈추는 날

2008년 영화인데 무려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코넬리 주연

가생이에 종종 외계인이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글이 올라오면
마야 잉카문명이 스페인에 처발린걸 예시로 들면서 대대적 침공과 정복이 있을꺼라는 의견이 보이는데요

전 이게 정말 우리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편협하고 원시적 발상이라는 취지의 의견으로 반박했습니다
그 정도 차이가 나는 외계문명 입장에서는 우리는 아예 상대도 안되고 선한번 긋는 수고로 주무를 수 있는데 뭐하러 정복을?

오히려 그 만큼 발전한 외계문명일수록 얼마나 진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회가 되었을까란 예상을 해봐야죠. 물고 뜯고 정복하고 싸우고 이런 문명이 과연 그 정도로 진화할 수 있을까나요? 우주를 바라보는 초기단계의 기술력만으로도 전 행성이 초토화 될 수 있어서 멈칫하게 되는데 말이죠;; (로켓, 핵) 호전적 정복종족이 과연 은하계를 뛰어넘어 다닐 정도로 발전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고 상상해볼 수 도 있죠

진보한 현대사회가 타문명과 문화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근거하여 추론하면, 폭력과 정복과는 전혀 반대로, 철저한 방관자나 무관심 혹은 조력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죠.. 뭐 여전히 지구 곳곳에서 폭력과 약육강식 논리가 통하지만, 동시에 약소국이나 오지부족도 함부러 다루지 못하는고 (적어도 겉으로 드러난 명분으로는요) 약자를 도우려기위해 제도를 바꾸고 노력하는 세상이 되었듯이요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이런 발상에서 한단계 더 나가는군요 (여기서 부터는 스포일 수도 있으니 걍 감상만 쓰죠 ㅋ)
어찌보면 더 떠라이같고 극단적인 외계인의 발상과 사고방식 ㅡ_ㅡ;; 짜증이 좀 날 수준 ㅋㅋㅋ

아무리 인간이 잔인하고 공격적이라지만, 생각없이 히히덕대며 개미집 태우다가도 개미가 사람처럼 말하고 사고하는걸 알고 소통한다면 적어도 인간은 멈칫하고 고민이라도 할거같음

근대 이 영화에 외계인들은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인간보다 못한 넘들 ㅋㅋㅋ
지들은 태초부터 그렇게 진보됬었나? ㅋ 지들기준에서 무슨 세균박멸하듯 남의 문명을 다루려고하넹;; 것도 인간에 대해서 개인적 주관적으로 찔끔 알아보고 x도 모르는 상태에서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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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닷컴 17-06-28 22:31
   
아.. 지구가 멈추는 날 이군요..ㅎㅎ
     
NightEast 17-06-28 22:33
   
ㅇㅇ 첨에 국방장관 미저리 아줌마때매 암걸렸는데
갈수록 외계인 하는 짓거리, 사고방식때매 핵암걸릴듯 ㅋㅋ
          
기성용닷컴 17-06-28 22:39
   
솔직히 줄거리도 잘 기억이 안납니다ㅋㅋ 엄청 황당했었다는 기억만...
글두 몇가지 CG 장면들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NightEast 17-06-28 22:41
   
흥행 망한 영화같아요 저도 전혀 이 영화의 존재를 몰랐어요 ㅋㅋㅋㅋ
갸라미 17-06-28 22:45
   
스포가 있음








제 기억에 생명체가 살수 있는 지구는 그들에게도 아주 소중한 행성이고.

그 외계인들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인들을 지켜보다 내린 결론 아니었던가요.

최종적으로 키아누리브스가 내려와서 지구에 살던 외계인들하고도 맞난거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건데.
     
기성용닷컴 17-06-28 22:53
   
넹.. 인간이 아닌 제3자(외계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뭔가 너무 단순했던거 같은 기억이...
자세한건 다시 봐야 기억날거 같네요 전ㅋㅋ
          
갸라미 17-06-28 23:04
   
제기억이 맞다면 단순히 인간이 잔인해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지구란 행성에 피해가 가서 그랬던걸로 기억. 소중한 곳이니까. 그래서 말살방법도 지구는 보존한채 인류와 문명만 말살시키죠

전 재밌었는데 망했다고 하더군요. 전 이런 sf는 다 좋아해서 ㅋㅋㅋ
               
기성용닷컴 17-06-28 23:09
   
맞아요~~ 그랬던거 같네요...
외계인이라면 그런 결론을 내릴수도 있겠다고 이해는 되는데

마치 군에서 계급간 갈등이 발생하니 계급을 폐지한다
뭔가 이런느낌??이었던거 같아서요ㅋㅋㅋ
뭐꼬이떡밥 17-06-28 23:06
   
재미없어요..

여자 과학자가 쟁쟁거리자 외계인이 감동...

말도 안되는 영화에요
     
갸라미 17-06-28 23:11
   
그거..

여자가 인간의 선한 부분을 보여준거고 그래서 외계인이 보고마음을 바꾼거임.

그 씬 전엔 박사인가? 교수가 인간은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며 들려준게 음악이었고.

파괴적이고 잔인하기만 한줄 알았던 인간의 다른면에 주춤하던 키아누리부스에게

인류를 말살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결정적인 계기를 준 장면인데;;


이 영화가 결말에 이르기전까진 인간의 잔인성만 계속 보여주죠. 저정도면 나같아도 인간 다 죽여버리겠네. 할정도로 다짜고짜 주사기부터 꼽으려 하고 가만있는 로봇도 파괴하려 들고. 대화도 안통하고 버리기도 하고 그럼에도 인간은 살 가치가 있음을

영화 내내 여자의 행동들로 인간의 선한 부분을 계속 보여주죠. 전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이런 악평들을 많이 받고 있죠. 지금 검색해보니 평점도 그지같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