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말씀드리지만 특정집단의 문화 또는 성향에 대한 글은 일반화글일수 밖에 없고 이 글 역시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것에 기초한 일반화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밑에 글에서 우리나라는 주문할때 손님이 감사합니다하고 종업원이 괜찮다는 표시를 하는 문화가 부족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뿐만아니라 주문시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도 좀 다릅니다.
제가 유럽에서 느꼈을때(미리말하지만 하층민들이 가는 페스트푸드점이 아닌 일반 레스토랑) 주문할때나 주문 한 후에 항상 손님이 종업원의 얼굴을 처다봅니다. 그리고 땡큐라고 말을하죠.
우리도 물론 그런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분들은 그냥 메뉴처다보면서 이거이거해주세요 한뒤 바로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종업원에게 틱 메뉴 건내주는 경우가 많죠.
우리는 익숙해서 느끼지 못하지만 두 상황을 서로 비교해서 보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주문 후 눈을 마주치며 말을 하는 것이 상대방을 훨씬 존중하는 느낌입니다.
꼭 유럽을 나가보지 않으셔도 윤식당같은 프로를 보더라도 서양인들은 항상 주문하면서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면서 주문한다는 것을 알수 있을거예요.
상대방이 설령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업원이라도 눈을 바라보면서 얘기를 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서로간의 배려겠죠.
우리가 갑질문화가 심한 원인 중 하나가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의 부재가 아닌가 합니다. 서로간 배려하는 행동을 한다면 마인드도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니까요
한때 김무성이 수행원에게 캐리어 주는 장면이 이슈가 되었던것도 no look pass 즉 상대방을 보지도 않고 틱하고 던져줬기때문이죠. 당시 해외 반응도 얼굴을 처다보지도 않는다는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이 많았구요
물론 한국 사람의 특성상 모르는사람에게 얼굴 처다보고 상냥하게 구는게 익숙하지 않은건 사실인데 어떤식으로든 서로간의 존중을 표현하는 문화는 만들어나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