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시절 다니던 학원에서 조교로 알바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다니면서 학원 선생님들은 물론 학원 자체에도 정이 붙어 자연스럽게 이곳 조교로 알바하고 있는데 오늘 좀 제 딴에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학원 자습 시간 감독하고 있었는데 여자애 둘이서 국사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근데 세도 정치 부분에서 '철종-안동 김씨'를 보고
"이름이 김철종? 이름 개 이상해."
이러더군요. 참...공부 못하는 친구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국사 지식이 없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