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말 그대로 글자,문자입니다.
漢文:말 그대로 한자로 구성된 문장입니다.
역사,역법,천문,지리,과학,언어,철학 이런건 한자이며
巧言令色 鮮矣仁 이건 한문입니다.
그리고 현대중국어하고 한문법하고는 괴리감이 있습니다.
현대중국어의 경우 북방민족과 만주족의 영향을 받아서 (주어,목적어,서술어)
어순이 바뀌었지만 한문의 경우는 어순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주어,서술어,목적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이유도
한자가 아닌 한문때문이라 추정됩니다.
또한 광개토대왕비문에는 한국식한문으로 쓰여져있어 어순이 한국어하고 같습니다.
한문은 중국의 옛 고전어법으로 쓰여진 문장이라
현대중국인이 배우지못하면 전혀 읽지 못하며 뜻을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자의 경우는 한 자 한 자 찬찬히 읽어보면 자형만 보고도 뜻을 유추할수가 있죠.
한자가 중국만의 문자라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고
중국역사 대부분이 이민족의 지배로 점철된 역사이며 주변민족역시 한자를 계속 만들어 왔기때문에
한자는 동아시아 공동유산으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가,한문떄문이지 한자때문은 아닙니다.
한문하고 한국어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기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한자때문이라고 한다면 관직명이라던가,지명,인명 싹다 고유어로 바꿧어야되겠죠?
당장 한자를 폐기하기보다는 그대로 유지하되 점차 바꿔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자표기,병기는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자도 수천년간 한민족과 함께 해왔으니 한자도 이미 한국어에 녹아들었죠.
한자는 교양차원에서 공부해도 나쁘지 않은 글자이며
저같이 동양철학을 하는사람은 한자뿐만 아니라 한문법까지 해야 합니다.
게다가 한중일 한자어휘도 미묘하게 다르기때문에.
저는 한자가 필요하다는 사람이며, 교양차원에서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고전에서 많은 깨달음을 주고,또한 한자는 뜻글자라 외워두면 좋습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한자는 전혀 맞지 않는 글자입니다만.
옛 문화와 역사,철학을 알고싶다면 공부해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미 라틴문자와 라틴어는 폐기됬지만 아직까지도 서구의 학자와 일반인들은 공부합니다.
한자도 아마 그와 같지 않을까요?
아,그리고 간체중문/번체중문 하고 한문은 서로 다릅니다.
중국어로 쓰여진글은 흔히들 백문,백화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한문이라고 할수없습니다.
그냥 구어체로 쓴 문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