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본은 보아를 케이팝이란 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아시아라는 말로 사용하죠. 보아가 일본에서 활약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제가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 활약을 케이팝의 범주로 포함하자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만약 보아도 케이팝 스타면 일본에서 몇 년 일본 가수처럼 활동한 사람도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케이팝 가수라고 할 수 있으니깐요.
핀트를 잘못 잡으셨어요..
전에도 말했는데..
일본진출을 하면 현지화는 당연한거고 돈을 벌러가는것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일본이란 특수한 나라가 과거 유튜브에 했던 더러운 짓들과 김연아한테 한 조작 사건들..
그리고 최근엔 KPOP에 유튜브 리액션 영상을 삭제하며 월권을 행사한 전례가 있고
자국이 팝문화가 없는것도 아니고 자국가수들이 있고 자국 연예인들이 있는데..
자기 안방을 한국가수들에게 홍보까지 해주며 초청하는게 충분히 의심간다는 거죠..
그 자존심 쎄고 미화의 달인 일본이란 나라가요...
그래서 경각심 가지자 정도만 알아줬음 좋겠네요..
돈 벌로가고 현지화하는것에 대한건 당연히 진출할려는 우리 입장에서 일본에 맞춰야 되는건 맞죠..
그건 아니죠. 문화는 소비자가 원하는 쪽으로 흘러가는겁니다.
만약 일본내에서 "기존 일본 아이돌들은 너무 유치해" 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거 자체가 성장으로 볼수 있는거죠.
수십년 후에는 일본도 실력있는 아이돌들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가수들의 현지화가 일본에 득이 되는 셈이죠.
그 상황이 오면 시장이 큰 일본이 아시아 주류 팝음악이 될지도...
추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쟈니스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거기서 탈퇴한 아이돌은 연예계 발도 못붙였는데 요즘은 잘만 활동하죠.
스맙도 해체했고요.
이렇게 기존의 연예계의 막강한 힘을 휘두르던 회사들의 영향력이 약해지면
일본도 충분히 바뀌는겁니다.
실제로 새로 나오는 아이돌 신인들은 한국같이 상당한 연습을 하고 데뷔하는 팀들도 있죠.
무조건 일본은 안될거라는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어리석은 일입니다.
생각을 넓게하셔야지. 자기만의 주장을 펄치면 어쩌잔겨?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잘나갔음.
일본으로 넘어간 이유는 물론 돈이지만, 일본에서 먹힌다는 가능성이 있었음.
일본의 변태적 로리타문화 <<< 이거의 효과로 작고 귀여운걸로 성공한거임.
우리나라에선 오래 가면 섹시나 성인이미지로 바꿔야는데, 그게 힘드니 일본으로 간거임.
작고 귀여운걸로 성공한게 아니라 당시에 보아처럼 어린 여자애가 퍼포먼스를 그렇게 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 때가 일본이 점점 지금처럼 모에화 되고 퍼포먼스 자체가 거의 망하다시피하던 때인데 이 때 타이밍이 들어맞았던 거죠. 작고 귀여운건 부수적인 겁니다. 실제 팬덤도 여자들이 더 많았고요.
작성일 : 17-06-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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