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돈을 빌릴때 단기와 장기로 나눕니다.
그런데 단기가 말이 단기지 그상태에서 연장을 해줘요.
그런데 1996년 일본의 엔케리 자금에서 연장 안해주고 회수를 해버리면서
지급준비금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만약 엔케리 자금이 이때 회수 하지 않고 있었다면 한국의 Imf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엔케리자금은 한국이 흔들릴줄 알고 자금을 회수한거라 예측 됩니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얼마전까지 일본이 통화스와프를 중단하면 한국이 망한다고 한 겁니다.
외부적인 요인에서는 일본의 무리한 채권회수가 핵심 원인인것은 맞지만 그 이상으로 내부적 요인 이를테면 90년대 초반부터 이어져온 만성적 무역적자, 부채율 300~1500%는 기본으로 깔고가는 대기업들의 무리한 차입 경영, 언제 외환위치가 닥쳐도 이상하지 않을 낮은 외환보유고, 그리고 이 낮은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환율시장에 개입해 환율 고평가 정책을 유지한데다 무엇보다 그 당시 시중은행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제2,제3 금융권들이 엄청난 부실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이 폭탄들이 언제 터져도 터졌을 폭탄들이라...시기의 문제였지 일본의 채권 회수가 아니더라도 결국에는 외환위기는 터졌을거라 봅니다
사람들이 흔히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부터 이어지던 정경유착과 같은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 김영삼 정부때 결국 펑 터진거라고 얘기하는 걸 많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김영삼 정부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IMF는 터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문득 IMF가 발생하게 된 책임이 김영삼 정부에게 얼마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분명한 건 IMF가 김영삼 정부만의 문제는 아닐테니까 말이죠.
작성일 : 17-06-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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