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흔히 똥개라고 하는 잡종견을 바깥에다 놓고 키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개들이 똥 싸놓고 똥 바로 위에서 킁킁 맡는건 흔히 봐서 아는데 어느 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 했어요.
여느 때처럼 냄새 맡다가 갑자기 그걸 입에 가져가는;; .... 그거 보고 충격먹어서 혼내고 뱉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평소에 자주 걔 혀에 제 손을 맡겼기에 진짜 충격적이고 전에도 그랬었나 의심이 들더라구요.
개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똥을 먹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인다는데 야도 그랬을까요? 평소엔 스트레스 받는 것 처럼 안 보였거든요~
글고 똥개라는 말이 있는게 혹시 그 애들은 원래 똥을 잘 먹는 습성이 있는건지... 근데 이해가 안 가잖아요. 분명 똥을 먹는건 생존을 저해하는 요소이고 그럼 똥을 안 먹는 쪽으로 진화가 됐을텐데?
혹시 아시는 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