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눈 또렷이 뜨고 쳐다보면 경계하게 되고 반대로 고양이가 눈 깜박 거리는게 눈키스라고 좋은 표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샌 길 고양이 보면 일부러 자세 낮추고 슬며시 눈 껌벅거리면서 다가가거든요~ 그러면서 주변에 앉아서 한참 동안 ㅄ처럼 눈 껌벅껌벅 대는데...... 잉~ 결국엔 다 경계하고 도망감 ㅜㅜ 좀 친하게 지내고 싶었으나... fail
전에는 도서관 옆에서 어떤 길고양이가 바로 내 옆에 앉길래 엄청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는데 거부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조심스럽게 안고 쓰다듬었는데 골골 소리내고 아주 편하게 있어서 정말 사랑스러웠는데...
아마 그놈은 분명 누가 키우다 버린거겠죠? ㅠㅠ 그 날은 진짜 땡잡았던 기분..